4대 종단 성직자 4천 명 서명…“검찰이 개혁 받아들여야”

입력 2019.09.30 (14:54) 수정 2019.09.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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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원불교 4대 종단 성직자 4천여 명이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4대 종단 성직자들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비선출 권력인 검찰은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도전을 멈추고 개혁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선언문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에 대해 "특수부 검사 수십 명을 동원해 먼지털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검찰 개혁을 거부하고 있다는 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행위로 검찰은 독점권력을 내려놓고 국민 공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선언서에는 천주교 신부와 수녀 2천268명, 개신교 목사 1천473명, 불교 비구와 비구니스님 428명, 원불교 교무 306명 등 총 4천475명이 서명했으며, 1천 명 동의를 목표로 시작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선언에 동참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주최자들이 조국 장관을 옹호한다는 지적과 이를 반박하는 주장이 엇갈리며 잠시 술렁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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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종단 성직자 4천 명 서명…“검찰이 개혁 받아들여야”
    • 입력 2019-09-30 14:54:26
    • 수정2019-09-30 15:02:03
    문화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원불교 4대 종단 성직자 4천여 명이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4대 종단 성직자들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비선출 권력인 검찰은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도전을 멈추고 개혁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선언문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에 대해 "특수부 검사 수십 명을 동원해 먼지털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검찰 개혁을 거부하고 있다는 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행위로 검찰은 독점권력을 내려놓고 국민 공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선언서에는 천주교 신부와 수녀 2천268명, 개신교 목사 1천473명, 불교 비구와 비구니스님 428명, 원불교 교무 306명 등 총 4천475명이 서명했으며, 1천 명 동의를 목표로 시작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선언에 동참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주최자들이 조국 장관을 옹호한다는 지적과 이를 반박하는 주장이 엇갈리며 잠시 술렁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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