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교수, 인사위 참석 “드릴 말씀 없다”…연대 “대체 강사 투입”
입력 2019.09.30 (14:56)
수정 2019.09.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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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도중에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교원인사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오늘(30일) 오전 10시 20분쯤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언더우드관에서 교원인사위원회를 열어 류 교수의 소명을 듣고 추후의 사건 처리 절차를 논의했습니다.
교원인사위원회에서는 류 교수의 강의 중 위안부와 매춘 관련 발언 등이 나오게 된 경위 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시간 반가량 뒤인 정오쯤 언더우드관을 나온 류 교수는 '어떤 부분에 대해 소명했는지', '위안부 관련 발언 등에 문제없다는 입장 변함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드릴 말이 없다, 학교 측에 문의하시라"며 자신의 연구실이 있는 위당관 건물로 자리를 피했습니다.
교원인사위원회가 끝난 뒤 연세대 측은 입장문을 통해 "30일 교원인사위원회 심의 결과, 수강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류석춘 교수의 '발전사회학' 과목에 대체 강사를 투입하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해당 수업 중 발언 내용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교원징계위원회를 통해 징계 요청을 할 수 있다"며, "학교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충실히 진행 중이며, 류 교수 관련 수사 결과도 참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류 교수는 지난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 문제에 있어)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 정부가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갔다는 것인가'라는 학생들 질문에 류 교수는 '지금도 매춘에 들어가는 과정이 자의 반, 타의 반'이라고 설명하며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학생에게 되물으며 파문이 일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오늘(30일) 오전 10시 20분쯤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언더우드관에서 교원인사위원회를 열어 류 교수의 소명을 듣고 추후의 사건 처리 절차를 논의했습니다.
교원인사위원회에서는 류 교수의 강의 중 위안부와 매춘 관련 발언 등이 나오게 된 경위 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시간 반가량 뒤인 정오쯤 언더우드관을 나온 류 교수는 '어떤 부분에 대해 소명했는지', '위안부 관련 발언 등에 문제없다는 입장 변함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드릴 말이 없다, 학교 측에 문의하시라"며 자신의 연구실이 있는 위당관 건물로 자리를 피했습니다.
교원인사위원회가 끝난 뒤 연세대 측은 입장문을 통해 "30일 교원인사위원회 심의 결과, 수강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류석춘 교수의 '발전사회학' 과목에 대체 강사를 투입하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해당 수업 중 발언 내용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교원징계위원회를 통해 징계 요청을 할 수 있다"며, "학교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충실히 진행 중이며, 류 교수 관련 수사 결과도 참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류 교수는 지난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 문제에 있어)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 정부가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갔다는 것인가'라는 학생들 질문에 류 교수는 '지금도 매춘에 들어가는 과정이 자의 반, 타의 반'이라고 설명하며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학생에게 되물으며 파문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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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석춘 교수, 인사위 참석 “드릴 말씀 없다”…연대 “대체 강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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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30 14:56:51
- 수정2019-09-30 14:58:03

강의 도중에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교원인사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오늘(30일) 오전 10시 20분쯤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언더우드관에서 교원인사위원회를 열어 류 교수의 소명을 듣고 추후의 사건 처리 절차를 논의했습니다.
교원인사위원회에서는 류 교수의 강의 중 위안부와 매춘 관련 발언 등이 나오게 된 경위 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시간 반가량 뒤인 정오쯤 언더우드관을 나온 류 교수는 '어떤 부분에 대해 소명했는지', '위안부 관련 발언 등에 문제없다는 입장 변함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드릴 말이 없다, 학교 측에 문의하시라"며 자신의 연구실이 있는 위당관 건물로 자리를 피했습니다.
교원인사위원회가 끝난 뒤 연세대 측은 입장문을 통해 "30일 교원인사위원회 심의 결과, 수강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류석춘 교수의 '발전사회학' 과목에 대체 강사를 투입하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해당 수업 중 발언 내용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교원징계위원회를 통해 징계 요청을 할 수 있다"며, "학교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충실히 진행 중이며, 류 교수 관련 수사 결과도 참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류 교수는 지난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 문제에 있어)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 정부가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갔다는 것인가'라는 학생들 질문에 류 교수는 '지금도 매춘에 들어가는 과정이 자의 반, 타의 반'이라고 설명하며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학생에게 되물으며 파문이 일었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오늘(30일) 오전 10시 20분쯤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언더우드관에서 교원인사위원회를 열어 류 교수의 소명을 듣고 추후의 사건 처리 절차를 논의했습니다.
교원인사위원회에서는 류 교수의 강의 중 위안부와 매춘 관련 발언 등이 나오게 된 경위 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시간 반가량 뒤인 정오쯤 언더우드관을 나온 류 교수는 '어떤 부분에 대해 소명했는지', '위안부 관련 발언 등에 문제없다는 입장 변함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드릴 말이 없다, 학교 측에 문의하시라"며 자신의 연구실이 있는 위당관 건물로 자리를 피했습니다.
교원인사위원회가 끝난 뒤 연세대 측은 입장문을 통해 "30일 교원인사위원회 심의 결과, 수강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류석춘 교수의 '발전사회학' 과목에 대체 강사를 투입하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해당 수업 중 발언 내용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교원징계위원회를 통해 징계 요청을 할 수 있다"며, "학교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충실히 진행 중이며, 류 교수 관련 수사 결과도 참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류 교수는 지난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 문제에 있어)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 정부가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갔다는 것인가'라는 학생들 질문에 류 교수는 '지금도 매춘에 들어가는 과정이 자의 반, 타의 반'이라고 설명하며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학생에게 되물으며 파문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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