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두산이냐 SK냐, 프로야구 역대급 1위 경쟁
입력 2019.09.30 (17:21)
수정 2019.09.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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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 오늘은 스포츠취재부 김기범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먼저 프로야구 소식부터 듣죠.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경쟁이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펼쳐지고 있네요?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이 예년만 못한 것이 사실인데, 정규시즌 막판 역대급 선두 경쟁으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두산과 SK가 벌이는 선두 경쟁, 오늘과 내일 그 마지막 경기에서 판가름이 나는데요, 어제 두산이 엘지와 잠실 라이벌전, 선발 이영하의 호투로 엘지를 꺾고 1위 유지.
두산과 SK는 시즌 성적은 똑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두산이 앞서 1위, 두산은 팀별명 '미러클'답게 기적의 역전 1위를 벌이고 있는데, 불과 한달반 전만 해도 선두 sk에 9경기차이가 났지만 무서운 뒷심, 이 두 팀 승부는 오늘과 내일, 최종 결정됩니다.
SK가 먼저 오늘 한화와 정규리그 최종전.
오늘 무조건 이겨야, 1위 바라봐.
두산은 내일 엔씨와의 최종전에서 이기면 무조건 정규리그 우승. 지면 2위.
프로야구 역사에서 이렇게 마지막 순간 1위가 결정된 예는 없었는데, 역대급 페넌트레이스 1위 경쟁에 프로야구 열기가 뒤늦게 살아나.
[앵커]
국내 남자 골프에서는 김비오 선수가 갤러리들에게 있을 수 없는 손가락 욕을 해서 파문이 일었죠?
[기자]
네, 국내 골프대회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자 골프 김비오 선수가 갤러리를 향해 이렇게 가운데손가락을 내미는 욕을 해서 파문이 커지고 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상황을 보시죠.
어제 막을 내린 국내 골프대회였는데, 김비오 선수가 티샷을 치다가 갤러리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내미는 욕을 하고, 땅바닥에 드라이버를 내려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드라이버샷을 치려고 하는데 뒤에 있던 갤러리 쪽에서 핸드폰 소리가 나와 이에 격분한 건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동, 김비오 선수는 이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는데, 우승 기자회견이 아닌 사과 기자회견을 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골프는 매너의 스포츠인데요, 당장 남자골프협회는 내일 징계위원회를 열어서 김비오 선수의 징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지난 주말 개막했는데, 여자 100m에서 '엄마의 힘'을 보여줬다구요?
[기자]
네, 보통 육상에서 여자 선수들은 임신하면 선수 생명을 이어가기 쉽지 않은데, 출산을 하고 돌아와서 세계 정상에 복귀한 선수가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여자 100m 결승전 장면입니다.
초반부터 쭉쭉 뻗어나가는 저 선수가 바로 자메이카의 프레이저-프라이스입니다.
10초71의 기록으로 우승.
이 기록 자체가 올시즌 최고 기록.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올해 33살.
한 아이의 엄마.
2017년 임신해서 그해 세계선수권대회 불참, 하지만 출산 뒤 복귀해 가뿐하게 세계 정상.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엄마.
또 한 가지 사실은 키가 152cm 단신.
남자 100m 우승 차지한 크리스찬 콜먼도 175cm의 비교적 단신.
육상은 키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음.
스포츠 소식 오늘은 스포츠취재부 김기범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먼저 프로야구 소식부터 듣죠.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경쟁이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펼쳐지고 있네요?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이 예년만 못한 것이 사실인데, 정규시즌 막판 역대급 선두 경쟁으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두산과 SK가 벌이는 선두 경쟁, 오늘과 내일 그 마지막 경기에서 판가름이 나는데요, 어제 두산이 엘지와 잠실 라이벌전, 선발 이영하의 호투로 엘지를 꺾고 1위 유지.
두산과 SK는 시즌 성적은 똑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두산이 앞서 1위, 두산은 팀별명 '미러클'답게 기적의 역전 1위를 벌이고 있는데, 불과 한달반 전만 해도 선두 sk에 9경기차이가 났지만 무서운 뒷심, 이 두 팀 승부는 오늘과 내일, 최종 결정됩니다.
SK가 먼저 오늘 한화와 정규리그 최종전.
오늘 무조건 이겨야, 1위 바라봐.
두산은 내일 엔씨와의 최종전에서 이기면 무조건 정규리그 우승. 지면 2위.
프로야구 역사에서 이렇게 마지막 순간 1위가 결정된 예는 없었는데, 역대급 페넌트레이스 1위 경쟁에 프로야구 열기가 뒤늦게 살아나.
[앵커]
국내 남자 골프에서는 김비오 선수가 갤러리들에게 있을 수 없는 손가락 욕을 해서 파문이 일었죠?
[기자]
네, 국내 골프대회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자 골프 김비오 선수가 갤러리를 향해 이렇게 가운데손가락을 내미는 욕을 해서 파문이 커지고 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상황을 보시죠.
어제 막을 내린 국내 골프대회였는데, 김비오 선수가 티샷을 치다가 갤러리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내미는 욕을 하고, 땅바닥에 드라이버를 내려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드라이버샷을 치려고 하는데 뒤에 있던 갤러리 쪽에서 핸드폰 소리가 나와 이에 격분한 건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동, 김비오 선수는 이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는데, 우승 기자회견이 아닌 사과 기자회견을 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골프는 매너의 스포츠인데요, 당장 남자골프협회는 내일 징계위원회를 열어서 김비오 선수의 징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지난 주말 개막했는데, 여자 100m에서 '엄마의 힘'을 보여줬다구요?
[기자]
네, 보통 육상에서 여자 선수들은 임신하면 선수 생명을 이어가기 쉽지 않은데, 출산을 하고 돌아와서 세계 정상에 복귀한 선수가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여자 100m 결승전 장면입니다.
초반부터 쭉쭉 뻗어나가는 저 선수가 바로 자메이카의 프레이저-프라이스입니다.
10초71의 기록으로 우승.
이 기록 자체가 올시즌 최고 기록.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올해 33살.
한 아이의 엄마.
2017년 임신해서 그해 세계선수권대회 불참, 하지만 출산 뒤 복귀해 가뿐하게 세계 정상.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엄마.
또 한 가지 사실은 키가 152cm 단신.
남자 100m 우승 차지한 크리스찬 콜먼도 175cm의 비교적 단신.
육상은 키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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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30 17:26:11
- 수정2019-09-30 17:30:28

[앵커]
스포츠 소식 오늘은 스포츠취재부 김기범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먼저 프로야구 소식부터 듣죠.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경쟁이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펼쳐지고 있네요?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이 예년만 못한 것이 사실인데, 정규시즌 막판 역대급 선두 경쟁으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두산과 SK가 벌이는 선두 경쟁, 오늘과 내일 그 마지막 경기에서 판가름이 나는데요, 어제 두산이 엘지와 잠실 라이벌전, 선발 이영하의 호투로 엘지를 꺾고 1위 유지.
두산과 SK는 시즌 성적은 똑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두산이 앞서 1위, 두산은 팀별명 '미러클'답게 기적의 역전 1위를 벌이고 있는데, 불과 한달반 전만 해도 선두 sk에 9경기차이가 났지만 무서운 뒷심, 이 두 팀 승부는 오늘과 내일, 최종 결정됩니다.
SK가 먼저 오늘 한화와 정규리그 최종전.
오늘 무조건 이겨야, 1위 바라봐.
두산은 내일 엔씨와의 최종전에서 이기면 무조건 정규리그 우승. 지면 2위.
프로야구 역사에서 이렇게 마지막 순간 1위가 결정된 예는 없었는데, 역대급 페넌트레이스 1위 경쟁에 프로야구 열기가 뒤늦게 살아나.
[앵커]
국내 남자 골프에서는 김비오 선수가 갤러리들에게 있을 수 없는 손가락 욕을 해서 파문이 일었죠?
[기자]
네, 국내 골프대회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자 골프 김비오 선수가 갤러리를 향해 이렇게 가운데손가락을 내미는 욕을 해서 파문이 커지고 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상황을 보시죠.
어제 막을 내린 국내 골프대회였는데, 김비오 선수가 티샷을 치다가 갤러리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내미는 욕을 하고, 땅바닥에 드라이버를 내려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드라이버샷을 치려고 하는데 뒤에 있던 갤러리 쪽에서 핸드폰 소리가 나와 이에 격분한 건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동, 김비오 선수는 이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는데, 우승 기자회견이 아닌 사과 기자회견을 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골프는 매너의 스포츠인데요, 당장 남자골프협회는 내일 징계위원회를 열어서 김비오 선수의 징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지난 주말 개막했는데, 여자 100m에서 '엄마의 힘'을 보여줬다구요?
[기자]
네, 보통 육상에서 여자 선수들은 임신하면 선수 생명을 이어가기 쉽지 않은데, 출산을 하고 돌아와서 세계 정상에 복귀한 선수가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여자 100m 결승전 장면입니다.
초반부터 쭉쭉 뻗어나가는 저 선수가 바로 자메이카의 프레이저-프라이스입니다.
10초71의 기록으로 우승.
이 기록 자체가 올시즌 최고 기록.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올해 33살.
한 아이의 엄마.
2017년 임신해서 그해 세계선수권대회 불참, 하지만 출산 뒤 복귀해 가뿐하게 세계 정상.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엄마.
또 한 가지 사실은 키가 152cm 단신.
남자 100m 우승 차지한 크리스찬 콜먼도 175cm의 비교적 단신.
육상은 키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음.
스포츠 소식 오늘은 스포츠취재부 김기범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먼저 프로야구 소식부터 듣죠.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경쟁이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펼쳐지고 있네요?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이 예년만 못한 것이 사실인데, 정규시즌 막판 역대급 선두 경쟁으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두산과 SK가 벌이는 선두 경쟁, 오늘과 내일 그 마지막 경기에서 판가름이 나는데요, 어제 두산이 엘지와 잠실 라이벌전, 선발 이영하의 호투로 엘지를 꺾고 1위 유지.
두산과 SK는 시즌 성적은 똑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두산이 앞서 1위, 두산은 팀별명 '미러클'답게 기적의 역전 1위를 벌이고 있는데, 불과 한달반 전만 해도 선두 sk에 9경기차이가 났지만 무서운 뒷심, 이 두 팀 승부는 오늘과 내일, 최종 결정됩니다.
SK가 먼저 오늘 한화와 정규리그 최종전.
오늘 무조건 이겨야, 1위 바라봐.
두산은 내일 엔씨와의 최종전에서 이기면 무조건 정규리그 우승. 지면 2위.
프로야구 역사에서 이렇게 마지막 순간 1위가 결정된 예는 없었는데, 역대급 페넌트레이스 1위 경쟁에 프로야구 열기가 뒤늦게 살아나.
[앵커]
국내 남자 골프에서는 김비오 선수가 갤러리들에게 있을 수 없는 손가락 욕을 해서 파문이 일었죠?
[기자]
네, 국내 골프대회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자 골프 김비오 선수가 갤러리를 향해 이렇게 가운데손가락을 내미는 욕을 해서 파문이 커지고 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상황을 보시죠.
어제 막을 내린 국내 골프대회였는데, 김비오 선수가 티샷을 치다가 갤러리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내미는 욕을 하고, 땅바닥에 드라이버를 내려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드라이버샷을 치려고 하는데 뒤에 있던 갤러리 쪽에서 핸드폰 소리가 나와 이에 격분한 건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동, 김비오 선수는 이 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는데, 우승 기자회견이 아닌 사과 기자회견을 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골프는 매너의 스포츠인데요, 당장 남자골프협회는 내일 징계위원회를 열어서 김비오 선수의 징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지난 주말 개막했는데, 여자 100m에서 '엄마의 힘'을 보여줬다구요?
[기자]
네, 보통 육상에서 여자 선수들은 임신하면 선수 생명을 이어가기 쉽지 않은데, 출산을 하고 돌아와서 세계 정상에 복귀한 선수가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여자 100m 결승전 장면입니다.
초반부터 쭉쭉 뻗어나가는 저 선수가 바로 자메이카의 프레이저-프라이스입니다.
10초71의 기록으로 우승.
이 기록 자체가 올시즌 최고 기록.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올해 33살.
한 아이의 엄마.
2017년 임신해서 그해 세계선수권대회 불참, 하지만 출산 뒤 복귀해 가뿐하게 세계 정상.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엄마.
또 한 가지 사실은 키가 152cm 단신.
남자 100m 우승 차지한 크리스찬 콜먼도 175cm의 비교적 단신.
육상은 키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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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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