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올해 경제성장률 2% 이상 달성 목표”

이낙연 국무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2% 이상은 달성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30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경제성장률 저하 원인이 무엇이냐"는 질의에는 이낙연 총리는 "글로벌 경제의 감속이 큰 영향을 줬다고 보고, 대내적으로는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양극화 문제, 제조업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 저하 등이 우리 경제에 큰 짐이 되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리는 소득주도성장정책으로 소득 분배가 개선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책 효과는 나름대로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체적인 경기 위축 또는 우리 경기의 구조적 취약점 때문에 (경제가) 전체적으로 악화되고 있지만, 그것이 덜 악화되도록 방어하는 효과는 어느정도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정책이든지 의도하는 바대로 세상이 움직여지지 않는다"며, "때로는 현장에서 왜곡이 있을 수 있고,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예민하게 들여다봐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