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포털사이트 실검, 부자연스러워…여론 조작 범죄 개입 의심”

입력 2019.09.30 (20:14) 수정 2019.10.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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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에 대해, "뭔가 부자연스럽다 하는 건 틀림없어 보인다"라며 "여론 조작 범죄가 스며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3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조국 법무부 장관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의 질의에, "유심히는 못 봤지만 의아한 경우가 더러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의원은 "정부·여당에 유리하면 실시간검색어 1위로 조작해 올리고, 불리하면 끌어내린다"고 주장했고, 이 총리는 이에 대해 "적절한 일 같지는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의견 수렴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단계에서 뭘 어떻게 해야겠다는 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데 소관 부처가 그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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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30 20:14:25
    • 수정2019-10-01 14:02:37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에 대해, "뭔가 부자연스럽다 하는 건 틀림없어 보인다"라며 "여론 조작 범죄가 스며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3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조국 법무부 장관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의 질의에, "유심히는 못 봤지만 의아한 경우가 더러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의원은 "정부·여당에 유리하면 실시간검색어 1위로 조작해 올리고, 불리하면 끌어내린다"고 주장했고, 이 총리는 이에 대해 "적절한 일 같지는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의견 수렴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단계에서 뭘 어떻게 해야겠다는 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데 소관 부처가 그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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