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수당 조례, 도의회 통과...방청제한 도의회 '고발
입력 2019.09.30 (20:51)
수정 2019.10.0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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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농어업 경영체 경영주에게만
농어민수당을 지급하는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농민단체 등의 반발로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민단체 등은
조례안 통과를 규탄하며
본회의 방청을 제한한
도의회 의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박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통을 겪던
전남 농어민수당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투표결과 재석의원 52명 중
찬성 47명, 반대 3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
같은 시각,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한
농민단체와
민중당 당원 등 백여 명은
도의회에 사망선고를 내리고
상여행렬을 펼쳤습니다.
본회의 시작 전
도의회는 농민단체 등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모든 문을 막고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밀어보세! 밀어보세! 문을 열어
첨예한 갈등속에 통과된
전남 농어민수당 조례안은
[슈퍼5]농어업 경영체 경영주에게
농어민수당을 지급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지급액은 농가당
연간 60만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농민단체 등은
당사자인 농어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권용식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
"경영체에는 경영주가 있고 종사원들이
있습니다. 한 집에 여러 농민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모든 농민들이
받을 수 있도록..."
농민단체등은
본회의 방청을 제한한
도의회를 비판하며
도의회 의장 등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농어업 경영체 경영주에게만
농어민수당을 지급하는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농민단체 등의 반발로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민단체 등은
조례안 통과를 규탄하며
본회의 방청을 제한한
도의회 의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박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통을 겪던
전남 농어민수당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투표결과 재석의원 52명 중
찬성 47명, 반대 3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
같은 시각,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한
농민단체와
민중당 당원 등 백여 명은
도의회에 사망선고를 내리고
상여행렬을 펼쳤습니다.
본회의 시작 전
도의회는 농민단체 등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모든 문을 막고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밀어보세! 밀어보세! 문을 열어
첨예한 갈등속에 통과된
전남 농어민수당 조례안은
[슈퍼5]농어업 경영체 경영주에게
농어민수당을 지급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지급액은 농가당
연간 60만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농민단체 등은
당사자인 농어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권용식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
"경영체에는 경영주가 있고 종사원들이
있습니다. 한 집에 여러 농민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모든 농민들이
받을 수 있도록..."
농민단체등은
본회의 방청을 제한한
도의회를 비판하며
도의회 의장 등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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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민수당 조례, 도의회 통과...방청제한 도의회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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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30 20:51:19
- 수정2019-10-01 00:27:02

<앵커멘트>
농어업 경영체 경영주에게만
농어민수당을 지급하는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농민단체 등의 반발로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민단체 등은
조례안 통과를 규탄하며
본회의 방청을 제한한
도의회 의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박상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통을 겪던
전남 농어민수당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투표결과 재석의원 52명 중
찬성 47명, 반대 3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
같은 시각,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한
농민단체와
민중당 당원 등 백여 명은
도의회에 사망선고를 내리고
상여행렬을 펼쳤습니다.
본회의 시작 전
도의회는 농민단체 등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모든 문을 막고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밀어보세! 밀어보세! 문을 열어
첨예한 갈등속에 통과된
전남 농어민수당 조례안은
[슈퍼5]농어업 경영체 경영주에게
농어민수당을 지급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지급액은 농가당
연간 60만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농민단체 등은
당사자인 농어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권용식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
"경영체에는 경영주가 있고 종사원들이
있습니다. 한 집에 여러 농민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모든 농민들이
받을 수 있도록..."
농민단체등은
본회의 방청을 제한한
도의회를 비판하며
도의회 의장 등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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