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m 남짓한 물고기가 수면 위에 배를 들어내 놓고 있습니다.
긴 지느러미와 이빨 등 생김새를 미뤄보면 '상어'입니다.
부산항 8부두에서 죽은 채 발견됐는데, 500여 종이 넘는 상어 가운데, '청새리상어'로 추정됩니다.
청새리상어는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있는 종으로 가장 공격성이 강한 백상아리 다음으로 위협적인 종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앞바다까지 헤엄쳐온 뒤 죽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공격 성향이 강한 상어가 부산 연안 해역에서 잡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새리상어는 지난 2011년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도 발견돼 해수욕객이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빚어지기까지 했습니다.
["나오세요! 이리 나오세요!"]
우리나라에서 상어의 공격을 받아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는 알려진 것만 모두 7건.
문제는 기후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상어 출몰이 잦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최윤/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교수 : "위험한 상어들이 지금 해수온이 상승하면서 조금 상어들이 연안에서 잡히는, 출연 빈도가 조금 증가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상어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조심을 해야 하고…."]
지난 2014년 국립수산과학원이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 상어의 접근을 막는 장비를 개발하고 해운대 해수욕장에 시범 설치하는 등 관련 연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상어를 발견하면 절대 큰 소리를 내거나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즉시 물에서 나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긴 지느러미와 이빨 등 생김새를 미뤄보면 '상어'입니다.
부산항 8부두에서 죽은 채 발견됐는데, 500여 종이 넘는 상어 가운데, '청새리상어'로 추정됩니다.
청새리상어는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있는 종으로 가장 공격성이 강한 백상아리 다음으로 위협적인 종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앞바다까지 헤엄쳐온 뒤 죽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공격 성향이 강한 상어가 부산 연안 해역에서 잡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새리상어는 지난 2011년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도 발견돼 해수욕객이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빚어지기까지 했습니다.
["나오세요! 이리 나오세요!"]
우리나라에서 상어의 공격을 받아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는 알려진 것만 모두 7건.
문제는 기후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상어 출몰이 잦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최윤/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교수 : "위험한 상어들이 지금 해수온이 상승하면서 조금 상어들이 연안에서 잡히는, 출연 빈도가 조금 증가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상어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조심을 해야 하고…."]
지난 2014년 국립수산과학원이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 상어의 접근을 막는 장비를 개발하고 해운대 해수욕장에 시범 설치하는 등 관련 연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상어를 발견하면 절대 큰 소리를 내거나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즉시 물에서 나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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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사람 공격 ‘청새리상어’ 죽은 채 발견…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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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30 21:55:51

길이 2m 남짓한 물고기가 수면 위에 배를 들어내 놓고 있습니다.
긴 지느러미와 이빨 등 생김새를 미뤄보면 '상어'입니다.
부산항 8부두에서 죽은 채 발견됐는데, 500여 종이 넘는 상어 가운데, '청새리상어'로 추정됩니다.
청새리상어는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있는 종으로 가장 공격성이 강한 백상아리 다음으로 위협적인 종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앞바다까지 헤엄쳐온 뒤 죽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공격 성향이 강한 상어가 부산 연안 해역에서 잡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새리상어는 지난 2011년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도 발견돼 해수욕객이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빚어지기까지 했습니다.
["나오세요! 이리 나오세요!"]
우리나라에서 상어의 공격을 받아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는 알려진 것만 모두 7건.
문제는 기후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상어 출몰이 잦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최윤/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교수 : "위험한 상어들이 지금 해수온이 상승하면서 조금 상어들이 연안에서 잡히는, 출연 빈도가 조금 증가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상어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조심을 해야 하고…."]
지난 2014년 국립수산과학원이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 상어의 접근을 막는 장비를 개발하고 해운대 해수욕장에 시범 설치하는 등 관련 연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상어를 발견하면 절대 큰 소리를 내거나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즉시 물에서 나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긴 지느러미와 이빨 등 생김새를 미뤄보면 '상어'입니다.
부산항 8부두에서 죽은 채 발견됐는데, 500여 종이 넘는 상어 가운데, '청새리상어'로 추정됩니다.
청새리상어는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있는 종으로 가장 공격성이 강한 백상아리 다음으로 위협적인 종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앞바다까지 헤엄쳐온 뒤 죽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공격 성향이 강한 상어가 부산 연안 해역에서 잡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새리상어는 지난 2011년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도 발견돼 해수욕객이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빚어지기까지 했습니다.
["나오세요! 이리 나오세요!"]
우리나라에서 상어의 공격을 받아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는 알려진 것만 모두 7건.
문제는 기후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상어 출몰이 잦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최윤/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교수 : "위험한 상어들이 지금 해수온이 상승하면서 조금 상어들이 연안에서 잡히는, 출연 빈도가 조금 증가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상어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조심을 해야 하고…."]
지난 2014년 국립수산과학원이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 상어의 접근을 막는 장비를 개발하고 해운대 해수욕장에 시범 설치하는 등 관련 연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상어를 발견하면 절대 큰 소리를 내거나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즉시 물에서 나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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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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