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영향으로 내일 남부지방·충청도에 비

[앵커]

끝으로 기상센터 연결해, 북상하고 있는 태풍 '미탁'소식과 함께 내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태풍 예상 경로부터 정리해주시죠.

[답변]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한 태풍 '미탁'은 현재 타이완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은 모레 밤, 제주 서쪽 해상까지 올라온 뒤, 목요일 오전에 목포 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영향으로 내일 오전에 남부 전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또한, 충청도에도 내일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간에 최고 120mm 이상, 그 밖의 제주에 최고 80mm, 남해안에 최고 50mm가 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낮 동안 하늘이 뿌옇던데, 현재 대기 질은 어떻습니까?

[답변]

태풍이 다가오는 한편, 밤 10시를 향해가고 있는 지금도 수도권 등 서쪽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은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지역의 농도가 종일 '나쁨'수준에 들겠고, 그 밖의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내일 기온 보겠습니다.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 20도 안팎으로 출발해, 한낮에는 서울 29도 등으로 대부분 덥겠습니다.

남부지방의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낮아 2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해상에서 최고 7m로 거세게 일겠고, 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며 점차 물결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