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만의 9위 추락 ..부진의 원인과 내년 전망은?
입력 2019.09.30 (22:06)
수정 2019.09.3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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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가을야구까지 했던 한화이글스가
오늘 대전 홈구장에서 열린
SK와의 마지막 경기를
6대 2로 패하면서
9위라는 뼈아픈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올해 부진 원인과,
다음 시즌을 위한 보완점을
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KBO 흥행의 핵이었던 한화.
올해는 시작부터 삐걱거렸습니다.
시범경기 중 나온
이용규의 트레이드 요청과
하주석, 정근우 등
주력 선수들의 줄부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시즌 5월까진
중위권에서 버텼지만
6월부터는 10개 팀 가운데 9위 이상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투구와 타격 모두 무력했습니다.
올 시즌 팀 평균 자책점은 리그 9위,
지난해보다 6계단이나 내려갔습니다.
팀 타율 역시 2할 5푼 6리로
2012년 이후 가장 부진했습니다.
성적 부진은 팬 감소로 이어져
지난해 만 2백여명에 달했던
홈경기 관중 수가 올해는 7천 8백여 명으로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종철/ 대전시 용전동[인터뷰]
"올 시즌은 분위기가 너무 안 좋은 것 같아서 속상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활기찬 분위기로 시즌을 좋게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인 투수인
채드벨과 서폴드가 동시에 10승 기록을
거뒀다는 게 유일한 위안입니다.
국내 선발 보강과
외국인 선수 재계약,
신인 발굴이라는 고질병을 어떻게
고치느냐가 내년 시즌 성적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안치용/KBSN 해설위원[인터뷰]
"외국인선수 같은 경우 투수와 호잉 선수까지 3명 모두는 재계약을 해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시즌 말미에 보여줬던 한화이글스의 응집력 있는 모습들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한 해 만에
날개 없이 추락한 한화이글스가
내년 시즌에는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정재훈입니다.##
지난해
가을야구까지 했던 한화이글스가
오늘 대전 홈구장에서 열린
SK와의 마지막 경기를
6대 2로 패하면서
9위라는 뼈아픈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올해 부진 원인과,
다음 시즌을 위한 보완점을
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KBO 흥행의 핵이었던 한화.
올해는 시작부터 삐걱거렸습니다.
시범경기 중 나온
이용규의 트레이드 요청과
하주석, 정근우 등
주력 선수들의 줄부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시즌 5월까진
중위권에서 버텼지만
6월부터는 10개 팀 가운데 9위 이상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투구와 타격 모두 무력했습니다.
올 시즌 팀 평균 자책점은 리그 9위,
지난해보다 6계단이나 내려갔습니다.
팀 타율 역시 2할 5푼 6리로
2012년 이후 가장 부진했습니다.
성적 부진은 팬 감소로 이어져
지난해 만 2백여명에 달했던
홈경기 관중 수가 올해는 7천 8백여 명으로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종철/ 대전시 용전동[인터뷰]
"올 시즌은 분위기가 너무 안 좋은 것 같아서 속상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활기찬 분위기로 시즌을 좋게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인 투수인
채드벨과 서폴드가 동시에 10승 기록을
거뒀다는 게 유일한 위안입니다.
국내 선발 보강과
외국인 선수 재계약,
신인 발굴이라는 고질병을 어떻게
고치느냐가 내년 시즌 성적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안치용/KBSN 해설위원[인터뷰]
"외국인선수 같은 경우 투수와 호잉 선수까지 3명 모두는 재계약을 해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시즌 말미에 보여줬던 한화이글스의 응집력 있는 모습들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한 해 만에
날개 없이 추락한 한화이글스가
내년 시즌에는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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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30 22:06:14
- 수정2019-09-30 23: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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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야구까지 했던 한화이글스가
오늘 대전 홈구장에서 열린
SK와의 마지막 경기를
6대 2로 패하면서
9위라는 뼈아픈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올해 부진 원인과,
다음 시즌을 위한 보완점을
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KBO 흥행의 핵이었던 한화.
올해는 시작부터 삐걱거렸습니다.
시범경기 중 나온
이용규의 트레이드 요청과
하주석, 정근우 등
주력 선수들의 줄부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시즌 5월까진
중위권에서 버텼지만
6월부터는 10개 팀 가운데 9위 이상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투구와 타격 모두 무력했습니다.
올 시즌 팀 평균 자책점은 리그 9위,
지난해보다 6계단이나 내려갔습니다.
팀 타율 역시 2할 5푼 6리로
2012년 이후 가장 부진했습니다.
성적 부진은 팬 감소로 이어져
지난해 만 2백여명에 달했던
홈경기 관중 수가 올해는 7천 8백여 명으로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종철/ 대전시 용전동[인터뷰]
"올 시즌은 분위기가 너무 안 좋은 것 같아서 속상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활기찬 분위기로 시즌을 좋게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인 투수인
채드벨과 서폴드가 동시에 10승 기록을
거뒀다는 게 유일한 위안입니다.
국내 선발 보강과
외국인 선수 재계약,
신인 발굴이라는 고질병을 어떻게
고치느냐가 내년 시즌 성적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안치용/KBSN 해설위원[인터뷰]
"외국인선수 같은 경우 투수와 호잉 선수까지 3명 모두는 재계약을 해야 된다고 저는 봅니다. 시즌 말미에 보여줬던 한화이글스의 응집력 있는 모습들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한 해 만에
날개 없이 추락한 한화이글스가
내년 시즌에는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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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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