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 가득 코스모스 향기, 가을꽃축제 장관
입력 2019.09.30 (23:28)
수정 2019.09.3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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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남 하동에는
이맘때면 푸른 들판이
파스텔 빛 코스모스로 물드는데요.
농민들이 벼 대신
대표적 가을꽃인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가득 심어
해마다 화사한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들판 가득
파스텔 빛 코스모스가 만개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코스모스 속에 파묻혀
가을 정취에 취하고,
다시 소녀가 된 듯, 꽃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습니다.
[인터뷰]
인광분, 심재순, 박효순, 이애자, 천아미/축제 관광객
"너무 좋아요. 생각보다 너무 좋아요. 10대로 돌아간 것 같고요. 우리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친구들과 만나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요."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입니다.
북천 들판 42만여㎡에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가득 피어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들녘에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은
소금을 뿌린 듯하다는
문학 속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축제 개막과 함께 찾아온
태풍 '타파'의 흔적은 남았지만,
쓰러진 줄기에서도
화사한 꽃잎을 활짝 피웠습니다.
부미주, 차정자, 김귀영/축제 관광객[인터뷰]
"코스모스가 넘어졌다고 해서 별로 안 좋은 줄 알았더니 넘어진 상태에서도 꽃이 다시 펴서 참 좋네요."
"토요일에 아이들과 한번 다시 와볼까 해요."
13년 전, 농민들이 벼 대신
경관작물인 꽃을 심으면서 시작한 축제.
어느덧 대표적
가을꽃 축제로 자리매김해
지난해 67만여 명이 다녀갔고,
지난 주말에만 10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올해는 축제 기간 태풍이 잇따라
개화가 늦어지고 행사 운영도 차질을 빚어
축제 기간을 사흘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문면근/하동 북천 꽃축제 대표
"(코스모스) 생장이 조금 늦었어요. 거기에 태풍을 맞아서 지금 만개했거든요. 상인들 보호하는 측면에서 (축제를) 3일 정도 더 연장하는 것으로"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는
오는 10월 9일까지 이어집니다.
KBS뉴스, 차주하입니다.
경남 하동에는
이맘때면 푸른 들판이
파스텔 빛 코스모스로 물드는데요.
농민들이 벼 대신
대표적 가을꽃인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가득 심어
해마다 화사한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들판 가득
파스텔 빛 코스모스가 만개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코스모스 속에 파묻혀
가을 정취에 취하고,
다시 소녀가 된 듯, 꽃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습니다.
[인터뷰]
인광분, 심재순, 박효순, 이애자, 천아미/축제 관광객
"너무 좋아요. 생각보다 너무 좋아요. 10대로 돌아간 것 같고요. 우리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친구들과 만나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요."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입니다.
북천 들판 42만여㎡에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가득 피어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들녘에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은
소금을 뿌린 듯하다는
문학 속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축제 개막과 함께 찾아온
태풍 '타파'의 흔적은 남았지만,
쓰러진 줄기에서도
화사한 꽃잎을 활짝 피웠습니다.
부미주, 차정자, 김귀영/축제 관광객[인터뷰]
"코스모스가 넘어졌다고 해서 별로 안 좋은 줄 알았더니 넘어진 상태에서도 꽃이 다시 펴서 참 좋네요."
"토요일에 아이들과 한번 다시 와볼까 해요."
13년 전, 농민들이 벼 대신
경관작물인 꽃을 심으면서 시작한 축제.
어느덧 대표적
가을꽃 축제로 자리매김해
지난해 67만여 명이 다녀갔고,
지난 주말에만 10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올해는 축제 기간 태풍이 잇따라
개화가 늦어지고 행사 운영도 차질을 빚어
축제 기간을 사흘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문면근/하동 북천 꽃축제 대표
"(코스모스) 생장이 조금 늦었어요. 거기에 태풍을 맞아서 지금 만개했거든요. 상인들 보호하는 측면에서 (축제를) 3일 정도 더 연장하는 것으로"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는
오는 10월 9일까지 이어집니다.
KBS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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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판 가득 코스모스 향기, 가을꽃축제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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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30 23:28:35
- 수정2019-09-30 23:29:34

[앵커멘트]
경남 하동에는
이맘때면 푸른 들판이
파스텔 빛 코스모스로 물드는데요.
농민들이 벼 대신
대표적 가을꽃인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가득 심어
해마다 화사한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들판 가득
파스텔 빛 코스모스가 만개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코스모스 속에 파묻혀
가을 정취에 취하고,
다시 소녀가 된 듯, 꽃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습니다.
[인터뷰]
인광분, 심재순, 박효순, 이애자, 천아미/축제 관광객
"너무 좋아요. 생각보다 너무 좋아요. 10대로 돌아간 것 같고요. 우리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친구들과 만나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요."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입니다.
북천 들판 42만여㎡에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가득 피어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들녘에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은
소금을 뿌린 듯하다는
문학 속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축제 개막과 함께 찾아온
태풍 '타파'의 흔적은 남았지만,
쓰러진 줄기에서도
화사한 꽃잎을 활짝 피웠습니다.
부미주, 차정자, 김귀영/축제 관광객[인터뷰]
"코스모스가 넘어졌다고 해서 별로 안 좋은 줄 알았더니 넘어진 상태에서도 꽃이 다시 펴서 참 좋네요."
"토요일에 아이들과 한번 다시 와볼까 해요."
13년 전, 농민들이 벼 대신
경관작물인 꽃을 심으면서 시작한 축제.
어느덧 대표적
가을꽃 축제로 자리매김해
지난해 67만여 명이 다녀갔고,
지난 주말에만 10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올해는 축제 기간 태풍이 잇따라
개화가 늦어지고 행사 운영도 차질을 빚어
축제 기간을 사흘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문면근/하동 북천 꽃축제 대표
"(코스모스) 생장이 조금 늦었어요. 거기에 태풍을 맞아서 지금 만개했거든요. 상인들 보호하는 측면에서 (축제를) 3일 정도 더 연장하는 것으로"
경남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는
오는 10월 9일까지 이어집니다.
KBS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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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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