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대표, ‘패스트트랙 수사’ 남부지검에 자진출석

입력 2019.10.01 (17:12) 수정 2019.10.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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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관련 조사를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이미 소환 통보를 받은 20명의 한국당 의원들을 대표해 출석했다면서 책임이 있다면 당 대표인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검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검찰이 경찰로부터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나선 지 21일만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이 문제에 관해서 책임이 있다면 이는 전적으로 당 대표인 저의 책임입니다. 검찰은 저의 목을 치십시오. 그리고 거기서 멈추십시오."]

검찰은 지난달 27일 자유한국당 의원 20명에게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이 대상에 황 대표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국당 의원들 대신 자신이 대표로 조사를 받겠다며 출석한 겁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다른 한국당 의원들의 검찰 출석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원님들께서 출석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언제든지 조사받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황 대표는 출석에 앞서 문 대통령을 향해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검찰 수사를 방해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황 대표가 자진 출석한 만큼 성실히 수사에 협조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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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한국당 대표, ‘패스트트랙 수사’ 남부지검에 자진출석
    • 입력 2019-10-01 17:14:59
    • 수정2019-10-01 17: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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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관련 조사를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이미 소환 통보를 받은 20명의 한국당 의원들을 대표해 출석했다면서 책임이 있다면 당 대표인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검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검찰이 경찰로부터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나선 지 21일만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이 문제에 관해서 책임이 있다면 이는 전적으로 당 대표인 저의 책임입니다. 검찰은 저의 목을 치십시오. 그리고 거기서 멈추십시오."]

검찰은 지난달 27일 자유한국당 의원 20명에게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이 대상에 황 대표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국당 의원들 대신 자신이 대표로 조사를 받겠다며 출석한 겁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다른 한국당 의원들의 검찰 출석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원님들께서 출석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언제든지 조사받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황 대표는 출석에 앞서 문 대통령을 향해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검찰 수사를 방해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황 대표가 자진 출석한 만큼 성실히 수사에 협조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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