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신중국 70주년…홍콩서 대규모 ‘애도 시위’

입력 2019.10.01 (20:30) 수정 2019.10.0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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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중국에서 대규모 축하 행사가 열린 가운데, 홍콩에서 '국경절 애도 시위'가 벌어져 커다란 대조를 보였습니다.

주최 측 추산 10만 명의 시위대는 '애도'를 의미하는 검은색 옷을 입고 시내 곳곳을 행진했습니다.

[렁콕훙/홍콩 민주화 운동가 : "애도 시위를 통해 중국 정부에 6월 4일 학살(톈안먼 사태)에 대한 조사를 촉구합니다."]

일부 시위대는 국경절을 축하하는 조형물을 파손하고, 시진핑 주석의 사진에 불을 붙이기도 했는데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자, 시위대는 화염병을 던지면서 충돌했습니다.

홍콩 도심의 가게 수천 곳은 시위를 우려해 문을 닫았고, 지하철 역도 스무 곳 가까이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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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1 20:30:43
    • 수정2019-10-01 20: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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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중국에서 대규모 축하 행사가 열린 가운데, 홍콩에서 '국경절 애도 시위'가 벌어져 커다란 대조를 보였습니다.

주최 측 추산 10만 명의 시위대는 '애도'를 의미하는 검은색 옷을 입고 시내 곳곳을 행진했습니다.

[렁콕훙/홍콩 민주화 운동가 : "애도 시위를 통해 중국 정부에 6월 4일 학살(톈안먼 사태)에 대한 조사를 촉구합니다."]

일부 시위대는 국경절을 축하하는 조형물을 파손하고, 시진핑 주석의 사진에 불을 붙이기도 했는데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자, 시위대는 화염병을 던지면서 충돌했습니다.

홍콩 도심의 가게 수천 곳은 시위를 우려해 문을 닫았고, 지하철 역도 스무 곳 가까이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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