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덮친 제주…발 묶인 하늘길·뱃길

입력 2019.10.02 (21:21) 수정 2019.10.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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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은 현재 목포 남서쪽, 제주 서쪽을 지나고있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문준영 기자 제주는 벌써 항공편, 배편 결항에 침수피해도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지금 저는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이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서인지 전보다 비는 크게 잦아들었고,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강풍이 불고 있지만 바람의 기세도 많이 꺾였습니다.

제주 앞바다의 파도는 아직 다소 높게 일고 있는데요,

제주도와 제주도 전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제18호 태풍 '미탁'은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현재 목포 남서쪽 약 110km 해상에서 시속 30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태풍 미탁은 새벽부터 제주에 많은 비구름대를 몰고 왔는데요,

오늘(2일) 하루 한라산 윗세오름에 360mm 이상, 제주 동부 일부 지역엔 240mm 넘는 비가 내려 각종 침수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내일(3일) 낮까지 최고 120mm 이상, 그밖의 지역에는 30에서 8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풍으로 교통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해상에 최고 9미터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면서 제주와 목포를 등을 잇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제주공항엔 한 때 윈드시어와 태풍특보가 발효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3백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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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덮친 제주…발 묶인 하늘길·뱃길
    • 입력 2019-10-02 21:24:24
    • 수정2019-10-03 09:49:48
    뉴스 9
[앵커] 태풍은 현재 목포 남서쪽, 제주 서쪽을 지나고있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문준영 기자 제주는 벌써 항공편, 배편 결항에 침수피해도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지금 저는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이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서인지 전보다 비는 크게 잦아들었고,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강풍이 불고 있지만 바람의 기세도 많이 꺾였습니다. 제주 앞바다의 파도는 아직 다소 높게 일고 있는데요, 제주도와 제주도 전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제18호 태풍 '미탁'은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현재 목포 남서쪽 약 110km 해상에서 시속 30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태풍 미탁은 새벽부터 제주에 많은 비구름대를 몰고 왔는데요, 오늘(2일) 하루 한라산 윗세오름에 360mm 이상, 제주 동부 일부 지역엔 240mm 넘는 비가 내려 각종 침수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내일(3일) 낮까지 최고 120mm 이상, 그밖의 지역에는 30에서 8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풍으로 교통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해상에 최고 9미터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면서 제주와 목포를 등을 잇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제주공항엔 한 때 윈드시어와 태풍특보가 발효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3백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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