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사 불가피…어떤 혐의, 어떻게 조사
입력 2019.10.04 (06:38)
수정 2019.10.04 (06: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검찰은 조국 장관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장관이 정 교수 혐의와 관련이 있는 부분도 있고, 본인의 직접 해명해야할 혐의도 있다고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조사를 놓고 시기와 방법 등을 고심 중입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선, 서울대 인권법센터 인턴 활동증명서 발급 의혹입니다.
검찰은 조 장관의 아들이 2013년 서울대에서 인턴을 하지도 않았는데 인턴 예정증명서와 인턴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보고, 이 과정에 조 장관이 개입했는 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 장관의 직접적인 혐의로 검찰이 판단하는 부분입니다.
기자 간담회 당시 공개된 사모펀드 운용보고서가 조작됐다는 의혹도 조 장관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검찰은 이 보고서가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급조됐고, 조 장관이 운용사 직원으로부터 직접 건네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모펀드와 관련한 정경심 교수의 혐의에 조 장관이 얼마나 알거나 개입했는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 교수가 사모펀드 설립과 운용에 개입한 것으로 확인되고 조 장관이 이를 알고 있었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조 장관은 이같은 의혹들을 일일이 해명한 적은 없지만 사실과 크게 다르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조 장관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를 할 경우, 서면 조사보다 대면 조사가 유력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현직 장관이라는 신분을 고려해 검찰청 조사실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방안이 선택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검찰은 조국 장관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장관이 정 교수 혐의와 관련이 있는 부분도 있고, 본인의 직접 해명해야할 혐의도 있다고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조사를 놓고 시기와 방법 등을 고심 중입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선, 서울대 인권법센터 인턴 활동증명서 발급 의혹입니다.
검찰은 조 장관의 아들이 2013년 서울대에서 인턴을 하지도 않았는데 인턴 예정증명서와 인턴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보고, 이 과정에 조 장관이 개입했는 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 장관의 직접적인 혐의로 검찰이 판단하는 부분입니다.
기자 간담회 당시 공개된 사모펀드 운용보고서가 조작됐다는 의혹도 조 장관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검찰은 이 보고서가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급조됐고, 조 장관이 운용사 직원으로부터 직접 건네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모펀드와 관련한 정경심 교수의 혐의에 조 장관이 얼마나 알거나 개입했는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 교수가 사모펀드 설립과 운용에 개입한 것으로 확인되고 조 장관이 이를 알고 있었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조 장관은 이같은 의혹들을 일일이 해명한 적은 없지만 사실과 크게 다르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조 장관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를 할 경우, 서면 조사보다 대면 조사가 유력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현직 장관이라는 신분을 고려해 검찰청 조사실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방안이 선택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국 조사 불가피…어떤 혐의, 어떻게 조사
-
- 입력 2019-10-04 06:39:28
- 수정2019-10-04 06:49:37
[앵커]
검찰은 조국 장관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장관이 정 교수 혐의와 관련이 있는 부분도 있고, 본인의 직접 해명해야할 혐의도 있다고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조사를 놓고 시기와 방법 등을 고심 중입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선, 서울대 인권법센터 인턴 활동증명서 발급 의혹입니다.
검찰은 조 장관의 아들이 2013년 서울대에서 인턴을 하지도 않았는데 인턴 예정증명서와 인턴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보고, 이 과정에 조 장관이 개입했는 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 장관의 직접적인 혐의로 검찰이 판단하는 부분입니다.
기자 간담회 당시 공개된 사모펀드 운용보고서가 조작됐다는 의혹도 조 장관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검찰은 이 보고서가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급조됐고, 조 장관이 운용사 직원으로부터 직접 건네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모펀드와 관련한 정경심 교수의 혐의에 조 장관이 얼마나 알거나 개입했는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 교수가 사모펀드 설립과 운용에 개입한 것으로 확인되고 조 장관이 이를 알고 있었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조 장관은 이같은 의혹들을 일일이 해명한 적은 없지만 사실과 크게 다르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조 장관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를 할 경우, 서면 조사보다 대면 조사가 유력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현직 장관이라는 신분을 고려해 검찰청 조사실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방안이 선택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검찰은 조국 장관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장관이 정 교수 혐의와 관련이 있는 부분도 있고, 본인의 직접 해명해야할 혐의도 있다고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조사를 놓고 시기와 방법 등을 고심 중입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선, 서울대 인권법센터 인턴 활동증명서 발급 의혹입니다.
검찰은 조 장관의 아들이 2013년 서울대에서 인턴을 하지도 않았는데 인턴 예정증명서와 인턴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보고, 이 과정에 조 장관이 개입했는 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 장관의 직접적인 혐의로 검찰이 판단하는 부분입니다.
기자 간담회 당시 공개된 사모펀드 운용보고서가 조작됐다는 의혹도 조 장관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검찰은 이 보고서가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급조됐고, 조 장관이 운용사 직원으로부터 직접 건네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모펀드와 관련한 정경심 교수의 혐의에 조 장관이 얼마나 알거나 개입했는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 교수가 사모펀드 설립과 운용에 개입한 것으로 확인되고 조 장관이 이를 알고 있었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조 장관은 이같은 의혹들을 일일이 해명한 적은 없지만 사실과 크게 다르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조 장관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를 할 경우, 서면 조사보다 대면 조사가 유력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현직 장관이라는 신분을 고려해 검찰청 조사실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방안이 선택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
-
최은진 기자 ejch@kbs.co.kr
최은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