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김승희 의원 “대통령 건망증” 발언…국회 복지위 파행

입력 2019.10.04 (13:42) 수정 2019.10.04 (13: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정감사 둘째 날인 오늘(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기억력에 문제를 제기한 김승희 의원의 질의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가 파행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대통령 개별기록관'과 관련해,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안임에도 대통령은 기록관을 짓는 걸 몰랐다고 했다면서 "대통령 기억력에 문제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의학적으론 다르다고 하지만 건망증은 치매 초기 증상이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대통령의 잘 보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김 의원의 발언은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이라고 항의하며, '대통령 개별기록관'은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건 맞지만 당시 예산 심의 내용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쟁을 지양하기로 합의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해당 발언을 한 건 국정감사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조하고, 김 의원의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김 의원의 사과를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자 김세연 위원장은 감사 중지를 선포하고 여야 간사들과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감] 김승희 의원 “대통령 건망증” 발언…국회 복지위 파행
    • 입력 2019-10-04 13:42:00
    • 수정2019-10-04 13:55:33
    정치
국정감사 둘째 날인 오늘(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기억력에 문제를 제기한 김승희 의원의 질의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가 파행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대통령 개별기록관'과 관련해,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안임에도 대통령은 기록관을 짓는 걸 몰랐다고 했다면서 "대통령 기억력에 문제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의학적으론 다르다고 하지만 건망증은 치매 초기 증상이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대통령의 잘 보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김 의원의 발언은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이라고 항의하며, '대통령 개별기록관'은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건 맞지만 당시 예산 심의 내용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쟁을 지양하기로 합의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해당 발언을 한 건 국정감사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조하고, 김 의원의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김 의원의 사과를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자 김세연 위원장은 감사 중지를 선포하고 여야 간사들과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