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이틀 만에 비공개 소환…12시간 째 조사 중

입력 2019.10.05 (21:12) 수정 2019.10.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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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오늘(5일) 조국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틀 만의 재소환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을 연결해 수사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방준원 기자, 두 번째 출석인데,​ 아직도 정 교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나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경심 교수는 오늘(5일) 오전 9시쯤 출석했는데요,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지난 3일 첫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중앙지검 청사 1층 출입문이 아닌 다른 통로를 이용해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정 교수는 사모펀드 의혹, 딸의 표창장 위조 의혹 웅동학원 의혹 등 많은 의혹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만큼 검찰이 조사할 내용이 많다는 건데요,

검찰은 우선 정 교수 혐의 가운데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첫 조사가 정 교수의 건강 문제로 예상보다 일찍 끝난 관계로 오늘(5일) 조사는 조금 더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5일) 조사 결과를 보고 검찰은 한두 차례 정도 더 정 교수를 소환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바로 그 앞에서 대규모 집회에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5일) 집회에 대한 검찰의 반응은 따로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검찰은 따로 입장을 내진 않았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등 간부들은 집에서 수사와 집회 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총장은 검찰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겠다는 입장을 내고 자체 개혁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낮 12시부터 모든 출입문을 통제하는 등 집회에 대비했습니다.

이미 조사는 끝난 것으로 보이지만 정 교수는 주변의 집회가 모두 마무리된 뒤 검찰청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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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심 교수 이틀 만에 비공개 소환…12시간 째 조사 중
    • 입력 2019-10-05 21:15:20
    • 수정2019-10-05 21: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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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오늘(5일) 조국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교수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틀 만의 재소환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을 연결해 수사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방준원 기자, 두 번째 출석인데,​ 아직도 정 교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나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경심 교수는 오늘(5일) 오전 9시쯤 출석했는데요,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지난 3일 첫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중앙지검 청사 1층 출입문이 아닌 다른 통로를 이용해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정 교수는 사모펀드 의혹, 딸의 표창장 위조 의혹 웅동학원 의혹 등 많은 의혹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만큼 검찰이 조사할 내용이 많다는 건데요,

검찰은 우선 정 교수 혐의 가운데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첫 조사가 정 교수의 건강 문제로 예상보다 일찍 끝난 관계로 오늘(5일) 조사는 조금 더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5일) 조사 결과를 보고 검찰은 한두 차례 정도 더 정 교수를 소환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바로 그 앞에서 대규모 집회에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5일) 집회에 대한 검찰의 반응은 따로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검찰은 따로 입장을 내진 않았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등 간부들은 집에서 수사와 집회 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총장은 검찰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겠다는 입장을 내고 자체 개혁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낮 12시부터 모든 출입문을 통제하는 등 집회에 대비했습니다.

이미 조사는 끝난 것으로 보이지만 정 교수는 주변의 집회가 모두 마무리된 뒤 검찰청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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