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시작…무리한 산행은 금물

입력 2019.10.06 (07:13) 수정 2019.10.0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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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산을 찾는 분들이 더욱 많아졌는데요.

가을철엔 일교차가 큰 날씨로 바닥에 습기가 많아 미끄러운데다 낙엽들까지 쌓여 등산 중 사고를 당할 위험이 더 많습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월별 등산 사고를 살펴보면 9월엔 4천7백여 건, 10월엔 5천여 건 가까이 늘어나 일 년 중 사고 건수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사고는 심장 돌연사입니다.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106건의 원인을 살펴봤더니 심정지로 인한 사고가 59건으로 절반을 넘어 가장 많았습니다.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리한 산행을 감행하다 변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산에 오르기 전 당일 건강 상태에 맞는 경로를 선택하고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합니다.

만성 질환자나 고령자의 경우엔 고지대 산행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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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풍철 시작…무리한 산행은 금물
    • 입력 2019-10-06 07:19:25
    • 수정2019-10-06 07:31:22
    KBS 재난방송센터
요즘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산을 찾는 분들이 더욱 많아졌는데요.

가을철엔 일교차가 큰 날씨로 바닥에 습기가 많아 미끄러운데다 낙엽들까지 쌓여 등산 중 사고를 당할 위험이 더 많습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월별 등산 사고를 살펴보면 9월엔 4천7백여 건, 10월엔 5천여 건 가까이 늘어나 일 년 중 사고 건수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사고는 심장 돌연사입니다.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106건의 원인을 살펴봤더니 심정지로 인한 사고가 59건으로 절반을 넘어 가장 많았습니다.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리한 산행을 감행하다 변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고를 예방하려면, 산에 오르기 전 당일 건강 상태에 맞는 경로를 선택하고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합니다.

만성 질환자나 고령자의 경우엔 고지대 산행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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