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층 한정해 매출 늘리는 일본 선술집

입력 2019.10.10 (09:46) 수정 2019.10.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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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경영 압박을 받고 있는 일본 선술집 가운데 고객층을 한정한 결과 오히려 매출이 늘어난 곳이 있습니다.

[리포트]

오사카의 한 선술집.

대낮인데요, 장년층들로 붐빕니다.

4년 전부터 평일 낮 시간을 이용해 이른 살 이상 노인들만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술집 고객 : "1년에 250번 정도 옵니다. 식사 균형이 좋아요."]

식사량이 적은 노인들을 배려해 음식 양을 줄였고 영양이 편중되지 않도록 음식 종류도 30가지 이상 준비했습니다.

혼자 오는 노인들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종업원이 다정하게 말을 걸기도 합니다.

덕분에 해마다 매출이 10%씩 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이 선술집은, 자녀를 동반한 30-40대를 주고객층으로 삼았는데요.

아이들을 위해 놀이 공간과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했고 크기가 작은 치킨이나 아기용 죽 등, 어린이 메뉴도 확충했습니다.

요리체험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한달에 몇 차례씩 열고 있는데요.

덕분에 지금은 자녀 동반 손님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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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층 한정해 매출 늘리는 일본 선술집
    • 입력 2019-10-10 09:49:03
    • 수정2019-10-10 09: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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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경영 압박을 받고 있는 일본 선술집 가운데 고객층을 한정한 결과 오히려 매출이 늘어난 곳이 있습니다.

[리포트]

오사카의 한 선술집.

대낮인데요, 장년층들로 붐빕니다.

4년 전부터 평일 낮 시간을 이용해 이른 살 이상 노인들만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술집 고객 : "1년에 250번 정도 옵니다. 식사 균형이 좋아요."]

식사량이 적은 노인들을 배려해 음식 양을 줄였고 영양이 편중되지 않도록 음식 종류도 30가지 이상 준비했습니다.

혼자 오는 노인들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종업원이 다정하게 말을 걸기도 합니다.

덕분에 해마다 매출이 10%씩 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이 선술집은, 자녀를 동반한 30-40대를 주고객층으로 삼았는데요.

아이들을 위해 놀이 공간과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했고 크기가 작은 치킨이나 아기용 죽 등, 어린이 메뉴도 확충했습니다.

요리체험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한달에 몇 차례씩 열고 있는데요.

덕분에 지금은 자녀 동반 손님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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