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친구야! 양보는 없다!”
입력 2019.10.10 (21:49)
수정 2019.10.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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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 막을 올리는 프로배구 V리그는 초중고 동창이자 프로에서 함께 뛰었던 세 감독의 만남이 화제입니다.
이미 지도력을 인정받은 최태웅 감독을 향해 새내기 사령탑인 석진욱과 장병철 감독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30년 지기 절친답게 세 감독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했습니다.
이미 컵대회에서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맛본 감독 3인방은 우정은 잠시 잊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합니다.
[석진욱/OK저축은행 감독 : "친구는 친구고, 코트 안에 들어가면 다 이기고 싶습니다. 다 이기고 싶다니까요."]
[장병철/한국전력 감독 : "(두 감독 상대로) 최소 4승 2패 정도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좀 봐줘! 우리에게 너무 심하게 하지 말고!"]
석진욱 감독은 두 번이나 우승한 최태웅 감독에게 배울 점이 많지만, 어록만큼은 너무 닭살이 돋는다며 거부했습니다.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작전타임 : "너희 지면 두 번 지는 거야. 배구도 지는 거지만 너희 자존심도 지는 거야."]
[석진욱/OK저축은행 감독 : "저건 아니다 싶어서 안 하려고 하는 게 멘트더라고요. 너무 닭살 돋아서 조금만 자제하면 최고의 감독이 될 것 같습니다."]
과거 삼성화재 왕조를 합작했던 44살 동갑내기 삼총사의 지략 대결이 배구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모레 막을 올리는 프로배구 V리그는 초중고 동창이자 프로에서 함께 뛰었던 세 감독의 만남이 화제입니다.
이미 지도력을 인정받은 최태웅 감독을 향해 새내기 사령탑인 석진욱과 장병철 감독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30년 지기 절친답게 세 감독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했습니다.
이미 컵대회에서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맛본 감독 3인방은 우정은 잠시 잊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합니다.
[석진욱/OK저축은행 감독 : "친구는 친구고, 코트 안에 들어가면 다 이기고 싶습니다. 다 이기고 싶다니까요."]
[장병철/한국전력 감독 : "(두 감독 상대로) 최소 4승 2패 정도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좀 봐줘! 우리에게 너무 심하게 하지 말고!"]
석진욱 감독은 두 번이나 우승한 최태웅 감독에게 배울 점이 많지만, 어록만큼은 너무 닭살이 돋는다며 거부했습니다.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작전타임 : "너희 지면 두 번 지는 거야. 배구도 지는 거지만 너희 자존심도 지는 거야."]
[석진욱/OK저축은행 감독 : "저건 아니다 싶어서 안 하려고 하는 게 멘트더라고요. 너무 닭살 돋아서 조금만 자제하면 최고의 감독이 될 것 같습니다."]
과거 삼성화재 왕조를 합작했던 44살 동갑내기 삼총사의 지략 대결이 배구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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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친구야! 양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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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10 21:54:18
[앵커]
모레 막을 올리는 프로배구 V리그는 초중고 동창이자 프로에서 함께 뛰었던 세 감독의 만남이 화제입니다.
이미 지도력을 인정받은 최태웅 감독을 향해 새내기 사령탑인 석진욱과 장병철 감독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30년 지기 절친답게 세 감독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했습니다.
이미 컵대회에서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맛본 감독 3인방은 우정은 잠시 잊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합니다.
[석진욱/OK저축은행 감독 : "친구는 친구고, 코트 안에 들어가면 다 이기고 싶습니다. 다 이기고 싶다니까요."]
[장병철/한국전력 감독 : "(두 감독 상대로) 최소 4승 2패 정도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좀 봐줘! 우리에게 너무 심하게 하지 말고!"]
석진욱 감독은 두 번이나 우승한 최태웅 감독에게 배울 점이 많지만, 어록만큼은 너무 닭살이 돋는다며 거부했습니다.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작전타임 : "너희 지면 두 번 지는 거야. 배구도 지는 거지만 너희 자존심도 지는 거야."]
[석진욱/OK저축은행 감독 : "저건 아니다 싶어서 안 하려고 하는 게 멘트더라고요. 너무 닭살 돋아서 조금만 자제하면 최고의 감독이 될 것 같습니다."]
과거 삼성화재 왕조를 합작했던 44살 동갑내기 삼총사의 지략 대결이 배구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모레 막을 올리는 프로배구 V리그는 초중고 동창이자 프로에서 함께 뛰었던 세 감독의 만남이 화제입니다.
이미 지도력을 인정받은 최태웅 감독을 향해 새내기 사령탑인 석진욱과 장병철 감독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30년 지기 절친답게 세 감독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했습니다.
이미 컵대회에서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맛본 감독 3인방은 우정은 잠시 잊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합니다.
[석진욱/OK저축은행 감독 : "친구는 친구고, 코트 안에 들어가면 다 이기고 싶습니다. 다 이기고 싶다니까요."]
[장병철/한국전력 감독 : "(두 감독 상대로) 최소 4승 2패 정도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좀 봐줘! 우리에게 너무 심하게 하지 말고!"]
석진욱 감독은 두 번이나 우승한 최태웅 감독에게 배울 점이 많지만, 어록만큼은 너무 닭살이 돋는다며 거부했습니다.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작전타임 : "너희 지면 두 번 지는 거야. 배구도 지는 거지만 너희 자존심도 지는 거야."]
[석진욱/OK저축은행 감독 : "저건 아니다 싶어서 안 하려고 하는 게 멘트더라고요. 너무 닭살 돋아서 조금만 자제하면 최고의 감독이 될 것 같습니다."]
과거 삼성화재 왕조를 합작했던 44살 동갑내기 삼총사의 지략 대결이 배구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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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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