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시험문제로 ‘검찰 비판’ SNS 글 제시…논란일자 재시험

입력 2019.10.12 (11:24) 수정 2019.10.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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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검찰을 비판하는 내용의 SNS 글을 바탕으로 중간고사 시험문제를 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고등학교는 지난 8일 치른 3학년 중간고사 한국사 시험에서 검찰을 비판하는 SNS 게시글을 제시하고 관련 인물을 고르라며, 보기로 조국, 이인영, 윤석열, 나경원을 나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험에 나온 SNS 게시글은 지난 7일 한 검사가 올렸다가 삭제한 글로 알려진 가운데 '바꾸라 정치 검찰' 등의 문구로 검찰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논란이 일자 부산시교육청 등은 1차 진상조사를 벌여 해당 시험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으며,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시험 출제 교사와 학교를 대상으로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해당 교사는 학생들에게 사회 현안에 관심을 갖게 하려고 문제를 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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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2 11:24:36
    • 수정2019-10-12 11:27:35
    사회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검찰을 비판하는 내용의 SNS 글을 바탕으로 중간고사 시험문제를 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고등학교는 지난 8일 치른 3학년 중간고사 한국사 시험에서 검찰을 비판하는 SNS 게시글을 제시하고 관련 인물을 고르라며, 보기로 조국, 이인영, 윤석열, 나경원을 나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험에 나온 SNS 게시글은 지난 7일 한 검사가 올렸다가 삭제한 글로 알려진 가운데 '바꾸라 정치 검찰' 등의 문구로 검찰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논란이 일자 부산시교육청 등은 1차 진상조사를 벌여 해당 시험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으며,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시험 출제 교사와 학교를 대상으로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해당 교사는 학생들에게 사회 현안에 관심을 갖게 하려고 문제를 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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