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72시간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오늘, 승객들은 평소처럼 열차를 타기 위해 서울역을 찾았습니다.
승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필수 업무 인력에 대체인력까지 투입됐지만, 열차 편이 줄어들어 매진이 잇따랐습니다.
[도지원/대구광역시 남구 : "평소에 기차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오늘따라 매진이 되게 많이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도 입석으로 타고 가거든요."]
오늘 오후 기준으로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 주말의 74%에 머물렀습니다.
고속열차의 KTX의 경우를 보면, 평소 운행 수준의 67%에 그쳤습니다.
10대 중 3대가 운행하지 못한 겁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의 운행률은 63%,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82%로 집계됐습니다.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26%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기준으로 운행이 중단된 열차의 예매 좌석 가운데 5천여 석은 아직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철도공사는 열차 이용고객들이 반드시 열차 운행 여부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임금 인상 등 지난해 노사 합의안 준수와 안전 업무 종사자의 본사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협상이 결렬되면 다음 달 다시 총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사측은 임금 인상은 정부 지침에 따라 처리해야 하며, 안전 인력 충원은 정부 차원의 방침 없이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승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필수 업무 인력에 대체인력까지 투입됐지만, 열차 편이 줄어들어 매진이 잇따랐습니다.
[도지원/대구광역시 남구 : "평소에 기차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오늘따라 매진이 되게 많이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도 입석으로 타고 가거든요."]
오늘 오후 기준으로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 주말의 74%에 머물렀습니다.
고속열차의 KTX의 경우를 보면, 평소 운행 수준의 67%에 그쳤습니다.
10대 중 3대가 운행하지 못한 겁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의 운행률은 63%,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82%로 집계됐습니다.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26%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기준으로 운행이 중단된 열차의 예매 좌석 가운데 5천여 석은 아직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철도공사는 열차 이용고객들이 반드시 열차 운행 여부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임금 인상 등 지난해 노사 합의안 준수와 안전 업무 종사자의 본사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협상이 결렬되면 다음 달 다시 총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사측은 임금 인상은 정부 지침에 따라 처리해야 하며, 안전 인력 충원은 정부 차원의 방침 없이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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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철도파업 이틀째…열차운행 일부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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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12 22:26:51

전국철도노동조합이 72시간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오늘, 승객들은 평소처럼 열차를 타기 위해 서울역을 찾았습니다.
승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필수 업무 인력에 대체인력까지 투입됐지만, 열차 편이 줄어들어 매진이 잇따랐습니다.
[도지원/대구광역시 남구 : "평소에 기차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오늘따라 매진이 되게 많이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도 입석으로 타고 가거든요."]
오늘 오후 기준으로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 주말의 74%에 머물렀습니다.
고속열차의 KTX의 경우를 보면, 평소 운행 수준의 67%에 그쳤습니다.
10대 중 3대가 운행하지 못한 겁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의 운행률은 63%,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82%로 집계됐습니다.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26%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기준으로 운행이 중단된 열차의 예매 좌석 가운데 5천여 석은 아직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철도공사는 열차 이용고객들이 반드시 열차 운행 여부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임금 인상 등 지난해 노사 합의안 준수와 안전 업무 종사자의 본사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협상이 결렬되면 다음 달 다시 총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사측은 임금 인상은 정부 지침에 따라 처리해야 하며, 안전 인력 충원은 정부 차원의 방침 없이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승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필수 업무 인력에 대체인력까지 투입됐지만, 열차 편이 줄어들어 매진이 잇따랐습니다.
[도지원/대구광역시 남구 : "평소에 기차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오늘따라 매진이 되게 많이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도 입석으로 타고 가거든요."]
오늘 오후 기준으로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소 주말의 74%에 머물렀습니다.
고속열차의 KTX의 경우를 보면, 평소 운행 수준의 67%에 그쳤습니다.
10대 중 3대가 운행하지 못한 겁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의 운행률은 63%,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82%로 집계됐습니다.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26%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기준으로 운행이 중단된 열차의 예매 좌석 가운데 5천여 석은 아직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철도공사는 열차 이용고객들이 반드시 열차 운행 여부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임금 인상 등 지난해 노사 합의안 준수와 안전 업무 종사자의 본사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협상이 결렬되면 다음 달 다시 총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사측은 임금 인상은 정부 지침에 따라 처리해야 하며, 안전 인력 충원은 정부 차원의 방침 없이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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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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