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웰 “미, 북한과 대화 정책 유지…제재는 유효”
입력 2019.10.17 (10:39)
수정 2019.10.17 (11: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는 대북 제재도 유지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미국은 대화를 지속할 것이다."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대북 관여 정책이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5일 열린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협상장에 다시 마주앉을 의지가 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스틸웰/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과거에 비해 현재 더 나은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북한이 대화를 하러 나왔고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기를 촉구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당장은 실무 협상의 성과가 보이진 않아도 북한이 계속 협상에 임하도록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 안전 보장 방안이 비핵화 협상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스틸웰/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북한이 미국과 핵 프로그램을 협상함으로써 체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핵은 북한을 더 위험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대북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특정 국가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중국을 겨냥해 북한의 제재 회피와 싸우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을 각국에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과 관련해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우려를 표한다는 말입니다.
다음달 22일 만료 예정인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고할 것을 간접적으로 촉구한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는 대북 제재도 유지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미국은 대화를 지속할 것이다."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대북 관여 정책이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5일 열린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협상장에 다시 마주앉을 의지가 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스틸웰/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과거에 비해 현재 더 나은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북한이 대화를 하러 나왔고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기를 촉구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당장은 실무 협상의 성과가 보이진 않아도 북한이 계속 협상에 임하도록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 안전 보장 방안이 비핵화 협상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스틸웰/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북한이 미국과 핵 프로그램을 협상함으로써 체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핵은 북한을 더 위험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대북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특정 국가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중국을 겨냥해 북한의 제재 회피와 싸우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을 각국에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과 관련해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우려를 표한다는 말입니다.
다음달 22일 만료 예정인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고할 것을 간접적으로 촉구한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틸웰 “미, 북한과 대화 정책 유지…제재는 유효”
-
- 입력 2019-10-17 10:45:01
- 수정2019-10-17 11:06:38
[앵커]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는 대북 제재도 유지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미국은 대화를 지속할 것이다."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대북 관여 정책이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5일 열린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협상장에 다시 마주앉을 의지가 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스틸웰/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과거에 비해 현재 더 나은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북한이 대화를 하러 나왔고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기를 촉구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당장은 실무 협상의 성과가 보이진 않아도 북한이 계속 협상에 임하도록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 안전 보장 방안이 비핵화 협상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스틸웰/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북한이 미국과 핵 프로그램을 협상함으로써 체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핵은 북한을 더 위험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대북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특정 국가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중국을 겨냥해 북한의 제재 회피와 싸우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을 각국에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과 관련해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우려를 표한다는 말입니다.
다음달 22일 만료 예정인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고할 것을 간접적으로 촉구한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는 대북 제재도 유지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미국은 대화를 지속할 것이다."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대북 관여 정책이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5일 열린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협상장에 다시 마주앉을 의지가 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스틸웰/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과거에 비해 현재 더 나은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북한이 대화를 하러 나왔고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기를 촉구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당장은 실무 협상의 성과가 보이진 않아도 북한이 계속 협상에 임하도록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 안전 보장 방안이 비핵화 협상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스틸웰/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북한이 미국과 핵 프로그램을 협상함으로써 체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핵은 북한을 더 위험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대북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특정 국가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중국을 겨냥해 북한의 제재 회피와 싸우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을 각국에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과 관련해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우려를 표한다는 말입니다.
다음달 22일 만료 예정인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고할 것을 간접적으로 촉구한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
서지영 기자 sjy@kbs.co.kr
서지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