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수학 문제 풀다 분노한 소녀…왜?

입력 2019.10.17 (10:54) 수정 2019.10.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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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초등학교 여학생이 수학 문제에 정답을 쓰지 않은 사연이 화제가 됐습니다.

문제 풀기가 싫어서 괜히 그런 게 아니라, 다 이유가 있었다네요.

[리포트]

["불쾌했어요. 몸무게를 비교하라는 건데, 아무리 수학 문제라도 괜찮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미국 유타주에 사는 10살 소녀 '파체코'가 풀지 않았다는 문제를 살펴볼까요.

'4학년 학생 3명의 몸무게 표를 볼 때, 한 아이의 몸무게가 가장 몸무게가 적은 아이보다 얼마나 무거운가'를 묻고 있습니다.

파체코는 문제의 질문을 동그라미 치고, "무례하게 느껴진다. 미안하지만 답을 쓰지 않겠다"며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학교 측은 일종의 '문제 은행'에서 해당 문제를 발췌했다면서 아이가 왜 화가 났는지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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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수학 문제 풀다 분노한 소녀…왜?
    • 입력 2019-10-17 10:55:56
    • 수정2019-10-17 11:06:38
    지구촌뉴스
[앵커]

미국의 한 초등학교 여학생이 수학 문제에 정답을 쓰지 않은 사연이 화제가 됐습니다.

문제 풀기가 싫어서 괜히 그런 게 아니라, 다 이유가 있었다네요.

[리포트]

["불쾌했어요. 몸무게를 비교하라는 건데, 아무리 수학 문제라도 괜찮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미국 유타주에 사는 10살 소녀 '파체코'가 풀지 않았다는 문제를 살펴볼까요.

'4학년 학생 3명의 몸무게 표를 볼 때, 한 아이의 몸무게가 가장 몸무게가 적은 아이보다 얼마나 무거운가'를 묻고 있습니다.

파체코는 문제의 질문을 동그라미 치고, "무례하게 느껴진다. 미안하지만 답을 쓰지 않겠다"며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학교 측은 일종의 '문제 은행'에서 해당 문제를 발췌했다면서 아이가 왜 화가 났는지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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