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냇저고리 만들고 ‘태교신기’ 읽고…조선시대 태교교실 인기
입력 2019.10.17 (19:33)
수정 2019.10.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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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신한 분들의 주관심은 좋은 태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조선시대식 태교교실에 많은 임부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전통바느질로 뱃속 아이를 위한 배냇저고리를 만들고 조선시대 쓰여진 태교지침대로 몸과 마음도 바르게 한다는데, 어떤 내용일까요?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는 예비엄마들의 손길이 정성스러워보입니다.
뱃속 태아를 위한 배냇저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양식의 신생아 옷을 전통바느질로 직접 준비하는 겁니다.
[김숙자/전통바느질 교육 강사 : "어깨가 나란히 이렇게 된 거는 안감 겉감이 붙었는데 우리나라만 쓰는 바느질 기법이예요. 이걸 하다 되면, 조상들이 엄청 머리 좋은 걸 알게 돼."]
전통바느질이 익숙하지 않지만, 그 어색함이 설렘이고 기쁨입니다.
[이미연/경기도 양주시 : "엄지하고 중지를 쓸 수록 태아 뇌발달에 좋다고 말씀하셔서 바느질 열심히 하고 있어요."]
건강히 태아를 맞기 위해 조선시대 쓰여진 책인 태교신기의 내용도 참고합니다.
현대에는 적용할 수 없는 내용들도 일부 있지만, 정서적 안정과 위험 회피 강조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유민영/회암사지박물관 학예연구사 : "사람들의 몸가짐, 임신했을 때 몸가짐 어떻게 했었는지 조선시대 지혜가 같이 포함돼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기 양주 회암사지박물관의 조선왕실 태교교실은 지난해 상반기에 처음 시작했는데, 지역 내 임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네 반기 연속 인기 강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수원문화재단도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비슷한 내용의 조선시대 태교교실을 운영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임신한 분들의 주관심은 좋은 태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조선시대식 태교교실에 많은 임부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전통바느질로 뱃속 아이를 위한 배냇저고리를 만들고 조선시대 쓰여진 태교지침대로 몸과 마음도 바르게 한다는데, 어떤 내용일까요?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는 예비엄마들의 손길이 정성스러워보입니다.
뱃속 태아를 위한 배냇저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양식의 신생아 옷을 전통바느질로 직접 준비하는 겁니다.
[김숙자/전통바느질 교육 강사 : "어깨가 나란히 이렇게 된 거는 안감 겉감이 붙었는데 우리나라만 쓰는 바느질 기법이예요. 이걸 하다 되면, 조상들이 엄청 머리 좋은 걸 알게 돼."]
전통바느질이 익숙하지 않지만, 그 어색함이 설렘이고 기쁨입니다.
[이미연/경기도 양주시 : "엄지하고 중지를 쓸 수록 태아 뇌발달에 좋다고 말씀하셔서 바느질 열심히 하고 있어요."]
건강히 태아를 맞기 위해 조선시대 쓰여진 책인 태교신기의 내용도 참고합니다.
현대에는 적용할 수 없는 내용들도 일부 있지만, 정서적 안정과 위험 회피 강조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유민영/회암사지박물관 학예연구사 : "사람들의 몸가짐, 임신했을 때 몸가짐 어떻게 했었는지 조선시대 지혜가 같이 포함돼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기 양주 회암사지박물관의 조선왕실 태교교실은 지난해 상반기에 처음 시작했는데, 지역 내 임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네 반기 연속 인기 강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수원문화재단도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비슷한 내용의 조선시대 태교교실을 운영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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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17 19:43:06
[앵커]
임신한 분들의 주관심은 좋은 태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조선시대식 태교교실에 많은 임부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전통바느질로 뱃속 아이를 위한 배냇저고리를 만들고 조선시대 쓰여진 태교지침대로 몸과 마음도 바르게 한다는데, 어떤 내용일까요?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는 예비엄마들의 손길이 정성스러워보입니다.
뱃속 태아를 위한 배냇저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양식의 신생아 옷을 전통바느질로 직접 준비하는 겁니다.
[김숙자/전통바느질 교육 강사 : "어깨가 나란히 이렇게 된 거는 안감 겉감이 붙었는데 우리나라만 쓰는 바느질 기법이예요. 이걸 하다 되면, 조상들이 엄청 머리 좋은 걸 알게 돼."]
전통바느질이 익숙하지 않지만, 그 어색함이 설렘이고 기쁨입니다.
[이미연/경기도 양주시 : "엄지하고 중지를 쓸 수록 태아 뇌발달에 좋다고 말씀하셔서 바느질 열심히 하고 있어요."]
건강히 태아를 맞기 위해 조선시대 쓰여진 책인 태교신기의 내용도 참고합니다.
현대에는 적용할 수 없는 내용들도 일부 있지만, 정서적 안정과 위험 회피 강조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유민영/회암사지박물관 학예연구사 : "사람들의 몸가짐, 임신했을 때 몸가짐 어떻게 했었는지 조선시대 지혜가 같이 포함돼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기 양주 회암사지박물관의 조선왕실 태교교실은 지난해 상반기에 처음 시작했는데, 지역 내 임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네 반기 연속 인기 강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수원문화재단도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비슷한 내용의 조선시대 태교교실을 운영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임신한 분들의 주관심은 좋은 태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조선시대식 태교교실에 많은 임부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전통바느질로 뱃속 아이를 위한 배냇저고리를 만들고 조선시대 쓰여진 태교지침대로 몸과 마음도 바르게 한다는데, 어떤 내용일까요?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는 예비엄마들의 손길이 정성스러워보입니다.
뱃속 태아를 위한 배냇저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양식의 신생아 옷을 전통바느질로 직접 준비하는 겁니다.
[김숙자/전통바느질 교육 강사 : "어깨가 나란히 이렇게 된 거는 안감 겉감이 붙었는데 우리나라만 쓰는 바느질 기법이예요. 이걸 하다 되면, 조상들이 엄청 머리 좋은 걸 알게 돼."]
전통바느질이 익숙하지 않지만, 그 어색함이 설렘이고 기쁨입니다.
[이미연/경기도 양주시 : "엄지하고 중지를 쓸 수록 태아 뇌발달에 좋다고 말씀하셔서 바느질 열심히 하고 있어요."]
건강히 태아를 맞기 위해 조선시대 쓰여진 책인 태교신기의 내용도 참고합니다.
현대에는 적용할 수 없는 내용들도 일부 있지만, 정서적 안정과 위험 회피 강조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유민영/회암사지박물관 학예연구사 : "사람들의 몸가짐, 임신했을 때 몸가짐 어떻게 했었는지 조선시대 지혜가 같이 포함돼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기 양주 회암사지박물관의 조선왕실 태교교실은 지난해 상반기에 처음 시작했는데, 지역 내 임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네 반기 연속 인기 강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수원문화재단도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비슷한 내용의 조선시대 태교교실을 운영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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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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