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 땅 꺼짐 현상으로 교통체증…아파트 단지 정전

입력 2019.10.19 (07:06) 수정 2019.10.19 (09: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 충북 청주에선 퇴근 시간 도로 땅 꺼짐 현상으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경북 경산에선 아파트 단지 전기 공급이 4시간 동안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로 한 편이 움푹 파여 있고, 굴착기가 구멍 주위를 파냅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도에서 지름 1m, 맨홀 크기의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복구 작업을 위해 주변 도로를 파내면서, 구멍 크기는 더 커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땅 꺼짐이 퇴근 시간과 겹치면서 일대에 차량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도로 아래를 관통하는 상수도관 설치 공사가 이틀 전 진행됐다며, 땅 꺼짐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여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관리사무소 앞에 몰려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 경북 경산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석재민/아파트 주민 : "펑펑펑 소리가 세 번 나더니 갑자기 전기가 전체적으로 다 나가면서..."]

비상 발전기가 가동돼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등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4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남 태안 부억도에선, 낚시꾼 두 명이 갯바위에 고립됐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밀물에 물이 차면서 이들이 고립된 것으로 보고, 가을 낚시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퇴근시간 땅 꺼짐 현상으로 교통체증…아파트 단지 정전
    • 입력 2019-10-19 07:08:14
    • 수정2019-10-19 09:18:21
    뉴스광장
[앵커] 어젯밤 충북 청주에선 퇴근 시간 도로 땅 꺼짐 현상으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경북 경산에선 아파트 단지 전기 공급이 4시간 동안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로 한 편이 움푹 파여 있고, 굴착기가 구멍 주위를 파냅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도에서 지름 1m, 맨홀 크기의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복구 작업을 위해 주변 도로를 파내면서, 구멍 크기는 더 커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땅 꺼짐이 퇴근 시간과 겹치면서 일대에 차량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도로 아래를 관통하는 상수도관 설치 공사가 이틀 전 진행됐다며, 땅 꺼짐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여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관리사무소 앞에 몰려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 경북 경산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석재민/아파트 주민 : "펑펑펑 소리가 세 번 나더니 갑자기 전기가 전체적으로 다 나가면서..."] 비상 발전기가 가동돼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등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4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남 태안 부억도에선, 낚시꾼 두 명이 갯바위에 고립됐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밀물에 물이 차면서 이들이 고립된 것으로 보고, 가을 낚시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