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공장’ 픽사 스튜디오, 그 상상력의 원천은?
입력 2019.10.19 (07:38)
수정 2019.10.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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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미국의 픽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내놓을 때마다 기발함을 보여줍니다.
매번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픽사만의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요?
송형국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인이 없는 사이 장난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24년 전 토이스토리를 시작으로 픽사는 하찮아 보이는 물건 하나하나를 소중한 생명체로 다루는 상상력을 선보였습니다.
물고기부터 옷장 속 괴물, 머릿속 감정들에까지 인격을 부여하는 기발함에 관객들은 열광했습니다.
그 창의의 현장인 미국 픽사 스튜디오.
업무시간에도 놀이를 하든 수영을 하든 직원 개인의 자유입니다.
획일이 아닌 자율 속에서 창의가 나온다고 믿습니다.
[짐 모리스/픽사 스튜디오 대표 : "아주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것에서부터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게 핵심입니다. 간부들은 그것들을 (보편적인 스토리로) 키우고 발전시키도록 돕죠."]
독특한 발상을 제약 없이 수용하는 단편 제작 시스템이 창조의 원천 가운데 하나입니다.
[짐 모리스/픽사 스튜디오 대표 : "(단편 제작에 채택되면) 어떻게 하라는 지시나 승인은 전혀 없어요. 젊은 인력들이 짧은 기간에 자신이 원하는 무엇이든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굿 다이노' 등 픽사의 장편들은 이 같은 시스템으로 발굴한 인재들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연차나 직급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야기 개발과 그래픽, 음악 등 각 분야를 담당하는 집단 지성이 한 작품에 모입니다.
[김재형/픽사 스튜디오 애니메이터 :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교육을, 저희도 트레이닝을 받고 교육하고 얘기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런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사람들을 뽑고 그 사람들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않고 시대 흐름에 맞춰 스스로를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것, 이것이 해마다 혁신모델을 내놓는 창의집단의 힘입니다.
미국 에머리빌 픽사 스튜디오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미국의 픽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내놓을 때마다 기발함을 보여줍니다.
매번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픽사만의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요?
송형국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인이 없는 사이 장난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24년 전 토이스토리를 시작으로 픽사는 하찮아 보이는 물건 하나하나를 소중한 생명체로 다루는 상상력을 선보였습니다.
물고기부터 옷장 속 괴물, 머릿속 감정들에까지 인격을 부여하는 기발함에 관객들은 열광했습니다.
그 창의의 현장인 미국 픽사 스튜디오.
업무시간에도 놀이를 하든 수영을 하든 직원 개인의 자유입니다.
획일이 아닌 자율 속에서 창의가 나온다고 믿습니다.
[짐 모리스/픽사 스튜디오 대표 : "아주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것에서부터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게 핵심입니다. 간부들은 그것들을 (보편적인 스토리로) 키우고 발전시키도록 돕죠."]
독특한 발상을 제약 없이 수용하는 단편 제작 시스템이 창조의 원천 가운데 하나입니다.
[짐 모리스/픽사 스튜디오 대표 : "(단편 제작에 채택되면) 어떻게 하라는 지시나 승인은 전혀 없어요. 젊은 인력들이 짧은 기간에 자신이 원하는 무엇이든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굿 다이노' 등 픽사의 장편들은 이 같은 시스템으로 발굴한 인재들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연차나 직급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야기 개발과 그래픽, 음악 등 각 분야를 담당하는 집단 지성이 한 작품에 모입니다.
[김재형/픽사 스튜디오 애니메이터 :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교육을, 저희도 트레이닝을 받고 교육하고 얘기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런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사람들을 뽑고 그 사람들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않고 시대 흐름에 맞춰 스스로를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것, 이것이 해마다 혁신모델을 내놓는 창의집단의 힘입니다.
미국 에머리빌 픽사 스튜디오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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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공장’ 픽사 스튜디오, 그 상상력의 원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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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19 08: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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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미국의 픽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내놓을 때마다 기발함을 보여줍니다.
매번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픽사만의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요?
송형국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인이 없는 사이 장난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24년 전 토이스토리를 시작으로 픽사는 하찮아 보이는 물건 하나하나를 소중한 생명체로 다루는 상상력을 선보였습니다.
물고기부터 옷장 속 괴물, 머릿속 감정들에까지 인격을 부여하는 기발함에 관객들은 열광했습니다.
그 창의의 현장인 미국 픽사 스튜디오.
업무시간에도 놀이를 하든 수영을 하든 직원 개인의 자유입니다.
획일이 아닌 자율 속에서 창의가 나온다고 믿습니다.
[짐 모리스/픽사 스튜디오 대표 : "아주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것에서부터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게 핵심입니다. 간부들은 그것들을 (보편적인 스토리로) 키우고 발전시키도록 돕죠."]
독특한 발상을 제약 없이 수용하는 단편 제작 시스템이 창조의 원천 가운데 하나입니다.
[짐 모리스/픽사 스튜디오 대표 : "(단편 제작에 채택되면) 어떻게 하라는 지시나 승인은 전혀 없어요. 젊은 인력들이 짧은 기간에 자신이 원하는 무엇이든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굿 다이노' 등 픽사의 장편들은 이 같은 시스템으로 발굴한 인재들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연차나 직급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야기 개발과 그래픽, 음악 등 각 분야를 담당하는 집단 지성이 한 작품에 모입니다.
[김재형/픽사 스튜디오 애니메이터 :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교육을, 저희도 트레이닝을 받고 교육하고 얘기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런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사람들을 뽑고 그 사람들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않고 시대 흐름에 맞춰 스스로를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것, 이것이 해마다 혁신모델을 내놓는 창의집단의 힘입니다.
미국 에머리빌 픽사 스튜디오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미국의 픽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내놓을 때마다 기발함을 보여줍니다.
매번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픽사만의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요?
송형국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인이 없는 사이 장난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24년 전 토이스토리를 시작으로 픽사는 하찮아 보이는 물건 하나하나를 소중한 생명체로 다루는 상상력을 선보였습니다.
물고기부터 옷장 속 괴물, 머릿속 감정들에까지 인격을 부여하는 기발함에 관객들은 열광했습니다.
그 창의의 현장인 미국 픽사 스튜디오.
업무시간에도 놀이를 하든 수영을 하든 직원 개인의 자유입니다.
획일이 아닌 자율 속에서 창의가 나온다고 믿습니다.
[짐 모리스/픽사 스튜디오 대표 : "아주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것에서부터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게 핵심입니다. 간부들은 그것들을 (보편적인 스토리로) 키우고 발전시키도록 돕죠."]
독특한 발상을 제약 없이 수용하는 단편 제작 시스템이 창조의 원천 가운데 하나입니다.
[짐 모리스/픽사 스튜디오 대표 : "(단편 제작에 채택되면) 어떻게 하라는 지시나 승인은 전혀 없어요. 젊은 인력들이 짧은 기간에 자신이 원하는 무엇이든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굿 다이노' 등 픽사의 장편들은 이 같은 시스템으로 발굴한 인재들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연차나 직급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야기 개발과 그래픽, 음악 등 각 분야를 담당하는 집단 지성이 한 작품에 모입니다.
[김재형/픽사 스튜디오 애니메이터 :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교육을, 저희도 트레이닝을 받고 교육하고 얘기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런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사람들을 뽑고 그 사람들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않고 시대 흐름에 맞춰 스스로를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것, 이것이 해마다 혁신모델을 내놓는 창의집단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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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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