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개막…역시 이재영!

입력 2019.10.19 (21:34) 수정 2019.10.19 (21: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배구는 오늘 막을 올린 여자부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 사상 최초로 남녀부 개막전 동반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에 빛나는 이재영이 무려 33점을 쏟아내며 흥국생명이 역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입장 줄이 길게 늘어섭니다.

열띤 환호를 내뿜는 만원 관중이 여자배구 개막을 반깁니다.

개막전의 주인공은 역시 이재영, 시원한 후위 공격을 성공한 뒤 벤치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웁니다.

코트 빈 곳을 향해 허를 찌르는 공격은 상대팀 감독도 혀를 내두릅니다.

이재영은 도로공사에 뒤졌던 4세트, 4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중계 멘트 : "이러니까 이재영 선수라고 하네요!"]

양 팀 최다인 33점을 올린 것도 까맣게 모를 정도로 경기에 모든 걸 쏟아냈습니다.

[이재영/흥국생명 : "(30득점을 넘겼어요.) 진짜요? 오! 세상에... 저는 솔직히 오늘 잘했다는 생각을 안 했어요. 그래서 제가 좀 힘들구나 싶었는데 그래도 잘했네요."]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우승을 다퉜던 도로공사를 3대 1로 제치고 안방에서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오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여자배구는 올 시즌도 뜨거운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박철우가 27득점 한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3대 2로 따돌리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자배구 개막…역시 이재영!
    • 입력 2019-10-19 21:36:23
    • 수정2019-10-19 21:42:50
    뉴스 9
[앵커]

프로배구는 오늘 막을 올린 여자부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 사상 최초로 남녀부 개막전 동반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에 빛나는 이재영이 무려 33점을 쏟아내며 흥국생명이 역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입장 줄이 길게 늘어섭니다.

열띤 환호를 내뿜는 만원 관중이 여자배구 개막을 반깁니다.

개막전의 주인공은 역시 이재영, 시원한 후위 공격을 성공한 뒤 벤치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웁니다.

코트 빈 곳을 향해 허를 찌르는 공격은 상대팀 감독도 혀를 내두릅니다.

이재영은 도로공사에 뒤졌던 4세트, 4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중계 멘트 : "이러니까 이재영 선수라고 하네요!"]

양 팀 최다인 33점을 올린 것도 까맣게 모를 정도로 경기에 모든 걸 쏟아냈습니다.

[이재영/흥국생명 : "(30득점을 넘겼어요.) 진짜요? 오! 세상에... 저는 솔직히 오늘 잘했다는 생각을 안 했어요. 그래서 제가 좀 힘들구나 싶었는데 그래도 잘했네요."]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우승을 다퉜던 도로공사를 3대 1로 제치고 안방에서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오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여자배구는 올 시즌도 뜨거운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박철우가 27득점 한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3대 2로 따돌리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