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대선 한인 정치현 후보 개표 3위…언론 ‘치 돌풍’ 놀라움
입력 2019.10.21 (09:48)
수정 2019.10.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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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19/10/21/4306616_G5o.jpg)
남미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한인 동포 정치현 후보가 3위를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볼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 20일 치러진 대선과 관련해 개표가 거의 마무리 되는 가운데 에보 모랄레스 현 대통령이 45.3%로 1위, 전직 대통령 출신 카를로스 메사 후보가 38.2%, 한인 정치현 후보가 8.8%로 3위에 올랐습니다. 4위 후보와는 4.4% 포인트 격차가 났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실상 정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한달여 밖에 펼치지 않아, 정치현 후보의 구호를 인용해 '치 돌풍' 을 일으켰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또, 인지도가 높았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정 후보는 모랄레스 현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막고 부패한 정치를 쇄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젊은층에게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유세기간 동안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과 동성애자들은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등의 발언을 해 일부 유권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볼리비아 대선 개표 결과가 이같은 격차가 유지될 경우, 에보 모랄레스 현 대통령과 카를로스 메사 후보는 오는 12월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볼리비아에선 대선 1차 투표에서 한 후보가 50% 이상을 득표하거나, 40% 이상을 득표하고 2위에 10%포인트 앞설 경우 당선이 확정되고, 그렇지 않으면 1, 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릅니다.
[사진 출처 : 볼리비아 선관위]
볼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 20일 치러진 대선과 관련해 개표가 거의 마무리 되는 가운데 에보 모랄레스 현 대통령이 45.3%로 1위, 전직 대통령 출신 카를로스 메사 후보가 38.2%, 한인 정치현 후보가 8.8%로 3위에 올랐습니다. 4위 후보와는 4.4% 포인트 격차가 났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실상 정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한달여 밖에 펼치지 않아, 정치현 후보의 구호를 인용해 '치 돌풍' 을 일으켰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또, 인지도가 높았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정 후보는 모랄레스 현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막고 부패한 정치를 쇄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젊은층에게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유세기간 동안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과 동성애자들은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등의 발언을 해 일부 유권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볼리비아 대선 개표 결과가 이같은 격차가 유지될 경우, 에보 모랄레스 현 대통령과 카를로스 메사 후보는 오는 12월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볼리비아에선 대선 1차 투표에서 한 후보가 50% 이상을 득표하거나, 40% 이상을 득표하고 2위에 10%포인트 앞설 경우 당선이 확정되고, 그렇지 않으면 1, 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릅니다.
[사진 출처 : 볼리비아 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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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1 09:48:51
- 수정2019-10-21 12: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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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한인 동포 정치현 후보가 3위를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볼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 20일 치러진 대선과 관련해 개표가 거의 마무리 되는 가운데 에보 모랄레스 현 대통령이 45.3%로 1위, 전직 대통령 출신 카를로스 메사 후보가 38.2%, 한인 정치현 후보가 8.8%로 3위에 올랐습니다. 4위 후보와는 4.4% 포인트 격차가 났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실상 정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한달여 밖에 펼치지 않아, 정치현 후보의 구호를 인용해 '치 돌풍' 을 일으켰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또, 인지도가 높았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정 후보는 모랄레스 현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막고 부패한 정치를 쇄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젊은층에게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유세기간 동안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과 동성애자들은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등의 발언을 해 일부 유권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볼리비아 대선 개표 결과가 이같은 격차가 유지될 경우, 에보 모랄레스 현 대통령과 카를로스 메사 후보는 오는 12월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볼리비아에선 대선 1차 투표에서 한 후보가 50% 이상을 득표하거나, 40% 이상을 득표하고 2위에 10%포인트 앞설 경우 당선이 확정되고, 그렇지 않으면 1, 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릅니다.
[사진 출처 : 볼리비아 선관위]
볼리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 20일 치러진 대선과 관련해 개표가 거의 마무리 되는 가운데 에보 모랄레스 현 대통령이 45.3%로 1위, 전직 대통령 출신 카를로스 메사 후보가 38.2%, 한인 정치현 후보가 8.8%로 3위에 올랐습니다. 4위 후보와는 4.4% 포인트 격차가 났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실상 정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한달여 밖에 펼치지 않아, 정치현 후보의 구호를 인용해 '치 돌풍' 을 일으켰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또, 인지도가 높았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정 후보는 모랄레스 현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막고 부패한 정치를 쇄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젊은층에게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유세기간 동안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과 동성애자들은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는 등의 발언을 해 일부 유권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볼리비아 대선 개표 결과가 이같은 격차가 유지될 경우, 에보 모랄레스 현 대통령과 카를로스 메사 후보는 오는 12월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볼리비아에선 대선 1차 투표에서 한 후보가 50% 이상을 득표하거나, 40% 이상을 득표하고 2위에 10%포인트 앞설 경우 당선이 확정되고, 그렇지 않으면 1, 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릅니다.
[사진 출처 : 볼리비아 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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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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