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대신 선수가 작전 지시? KBL도 ‘탈권위’ 바람
입력 2019.10.21 (21:52)
수정 2019.10.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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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코트에도 탈권위 바람이 부나요?
DB의 이상범 감독이 작전타임 때 선수에게 지시를 맡긴 파격적인 장면이 화제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DB와 LG의 경기, 4쿼터 막판 작전타임에서 이상범 감독 대신 가드 김태술이 작전판을 들고 나섭니다.
[김태술/DB : "(김)종규가 백스크린 걸고 여기로 올라와. 알았지?"]
감독과 선수 사이에 강한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장면입니다.
이상범 감독이 탈권위 리더십을 강조한 DB는 5연승으로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김태술/DB : "감독님이 모든 큰 틀은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선수들이 많이 이야기하면서 맞춰가기를 바라시는 부분이 좀 있어요."]
최근 프로농구에선 권위를 내려놓는 감독이 늘고 있습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승부처에서 코치와 선수들의 판단을 팔짱을 끼고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도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물어봤고,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이쪽(오른쪽)에서 하는 게 나아? (김)낙현이가 해봐."]
작전은 보기 좋게 성공했습니다.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선수와 어떤 교감, 눈에 보이지 않는 서로 간의 교감도 새롭게 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나 생각하고요."]
한편, 여자 농구에선 신생팀 BNK의 모기업 회장이 작전타임 중 벤치에 가 악수를 청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BNK는 김지완 회장이 작전 타임 버저를 경기종료로 착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프로농구 코트에도 탈권위 바람이 부나요?
DB의 이상범 감독이 작전타임 때 선수에게 지시를 맡긴 파격적인 장면이 화제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DB와 LG의 경기, 4쿼터 막판 작전타임에서 이상범 감독 대신 가드 김태술이 작전판을 들고 나섭니다.
[김태술/DB : "(김)종규가 백스크린 걸고 여기로 올라와. 알았지?"]
감독과 선수 사이에 강한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장면입니다.
이상범 감독이 탈권위 리더십을 강조한 DB는 5연승으로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김태술/DB : "감독님이 모든 큰 틀은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선수들이 많이 이야기하면서 맞춰가기를 바라시는 부분이 좀 있어요."]
최근 프로농구에선 권위를 내려놓는 감독이 늘고 있습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승부처에서 코치와 선수들의 판단을 팔짱을 끼고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도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물어봤고,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이쪽(오른쪽)에서 하는 게 나아? (김)낙현이가 해봐."]
작전은 보기 좋게 성공했습니다.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선수와 어떤 교감, 눈에 보이지 않는 서로 간의 교감도 새롭게 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나 생각하고요."]
한편, 여자 농구에선 신생팀 BNK의 모기업 회장이 작전타임 중 벤치에 가 악수를 청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BNK는 김지완 회장이 작전 타임 버저를 경기종료로 착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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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대신 선수가 작전 지시? KBL도 ‘탈권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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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1 21:53:46
- 수정2019-10-21 21:56:31
[앵커]
프로농구 코트에도 탈권위 바람이 부나요?
DB의 이상범 감독이 작전타임 때 선수에게 지시를 맡긴 파격적인 장면이 화제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DB와 LG의 경기, 4쿼터 막판 작전타임에서 이상범 감독 대신 가드 김태술이 작전판을 들고 나섭니다.
[김태술/DB : "(김)종규가 백스크린 걸고 여기로 올라와. 알았지?"]
감독과 선수 사이에 강한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장면입니다.
이상범 감독이 탈권위 리더십을 강조한 DB는 5연승으로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김태술/DB : "감독님이 모든 큰 틀은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선수들이 많이 이야기하면서 맞춰가기를 바라시는 부분이 좀 있어요."]
최근 프로농구에선 권위를 내려놓는 감독이 늘고 있습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승부처에서 코치와 선수들의 판단을 팔짱을 끼고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도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물어봤고,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이쪽(오른쪽)에서 하는 게 나아? (김)낙현이가 해봐."]
작전은 보기 좋게 성공했습니다.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선수와 어떤 교감, 눈에 보이지 않는 서로 간의 교감도 새롭게 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나 생각하고요."]
한편, 여자 농구에선 신생팀 BNK의 모기업 회장이 작전타임 중 벤치에 가 악수를 청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BNK는 김지완 회장이 작전 타임 버저를 경기종료로 착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프로농구 코트에도 탈권위 바람이 부나요?
DB의 이상범 감독이 작전타임 때 선수에게 지시를 맡긴 파격적인 장면이 화제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DB와 LG의 경기, 4쿼터 막판 작전타임에서 이상범 감독 대신 가드 김태술이 작전판을 들고 나섭니다.
[김태술/DB : "(김)종규가 백스크린 걸고 여기로 올라와. 알았지?"]
감독과 선수 사이에 강한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장면입니다.
이상범 감독이 탈권위 리더십을 강조한 DB는 5연승으로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김태술/DB : "감독님이 모든 큰 틀은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선수들이 많이 이야기하면서 맞춰가기를 바라시는 부분이 좀 있어요."]
최근 프로농구에선 권위를 내려놓는 감독이 늘고 있습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승부처에서 코치와 선수들의 판단을 팔짱을 끼고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도 승부처에서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물어봤고,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이쪽(오른쪽)에서 하는 게 나아? (김)낙현이가 해봐."]
작전은 보기 좋게 성공했습니다.
[유도훈/전자랜드 감독 : "선수와 어떤 교감, 눈에 보이지 않는 서로 간의 교감도 새롭게 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나 생각하고요."]
한편, 여자 농구에선 신생팀 BNK의 모기업 회장이 작전타임 중 벤치에 가 악수를 청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BNK는 김지완 회장이 작전 타임 버저를 경기종료로 착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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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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