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액 1조 원 초과…인천e음카드, 캐시백 3%로 축소
입력 2019.10.22 (07:37)
수정 2019.10.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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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지역화폐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천 e음카드'가 오늘부터 '캐시백' 혜택을 3%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발행액이 1조 원을 넘어가면서 지원 예산 규모가 너무 커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입자 89만 명에 결제액 1조 천 억 원,
'인천 e음카드'의 폭발적인 인기는 계산하면 바로 최고 10%까지 돌려주는 '캐시백' 기능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용한 사람만 더 혜택을 받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커지자, '캐시백' 한도를 매달 100만 원까지 제한했습니다.
그러나, '주민 위화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문제점이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지난 15일 : "지역경제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은 시장님도 동의하십니까?"]
인천시는 이에 따라, 6%인 캐시백 요율을 3%로 낮추고 결제액도 1인당 매달 30만 원으로 대폭 축소했습니다.
[김상섭/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 "월간 30만 원으로 부득이 축소하게 됐습니다. 3% 캐시백 요율은 10월 22일부터 적용됩니다."]
또, 이같은 캐시백 혜택 축소는 추경까지 편성해 확보한 캐시백 예산 728억 원을 모두 써버렸기 때문입니다.
인천시는 내년에는 지역별로 6%에서 10%까지 다양한 캐시백 요율을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캐시백'과 같이 '선할인'을 받을 수 있는 가맹점을 6만 개로 늘리고, '모바일 쇼핑몰' 상품도 3만 개로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의 취지를 살려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전국 지역화폐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천 e음카드'가 오늘부터 '캐시백' 혜택을 3%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발행액이 1조 원을 넘어가면서 지원 예산 규모가 너무 커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입자 89만 명에 결제액 1조 천 억 원,
'인천 e음카드'의 폭발적인 인기는 계산하면 바로 최고 10%까지 돌려주는 '캐시백' 기능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용한 사람만 더 혜택을 받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커지자, '캐시백' 한도를 매달 100만 원까지 제한했습니다.
그러나, '주민 위화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문제점이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지난 15일 : "지역경제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은 시장님도 동의하십니까?"]
인천시는 이에 따라, 6%인 캐시백 요율을 3%로 낮추고 결제액도 1인당 매달 30만 원으로 대폭 축소했습니다.
[김상섭/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 "월간 30만 원으로 부득이 축소하게 됐습니다. 3% 캐시백 요율은 10월 22일부터 적용됩니다."]
또, 이같은 캐시백 혜택 축소는 추경까지 편성해 확보한 캐시백 예산 728억 원을 모두 써버렸기 때문입니다.
인천시는 내년에는 지역별로 6%에서 10%까지 다양한 캐시백 요율을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캐시백'과 같이 '선할인'을 받을 수 있는 가맹점을 6만 개로 늘리고, '모바일 쇼핑몰' 상품도 3만 개로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의 취지를 살려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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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2 07:39:17
- 수정2019-10-22 07: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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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화폐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천 e음카드'가 오늘부터 '캐시백' 혜택을 3%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발행액이 1조 원을 넘어가면서 지원 예산 규모가 너무 커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입자 89만 명에 결제액 1조 천 억 원,
'인천 e음카드'의 폭발적인 인기는 계산하면 바로 최고 10%까지 돌려주는 '캐시백' 기능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용한 사람만 더 혜택을 받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커지자, '캐시백' 한도를 매달 100만 원까지 제한했습니다.
그러나, '주민 위화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문제점이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지난 15일 : "지역경제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은 시장님도 동의하십니까?"]
인천시는 이에 따라, 6%인 캐시백 요율을 3%로 낮추고 결제액도 1인당 매달 30만 원으로 대폭 축소했습니다.
[김상섭/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 "월간 30만 원으로 부득이 축소하게 됐습니다. 3% 캐시백 요율은 10월 22일부터 적용됩니다."]
또, 이같은 캐시백 혜택 축소는 추경까지 편성해 확보한 캐시백 예산 728억 원을 모두 써버렸기 때문입니다.
인천시는 내년에는 지역별로 6%에서 10%까지 다양한 캐시백 요율을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캐시백'과 같이 '선할인'을 받을 수 있는 가맹점을 6만 개로 늘리고, '모바일 쇼핑몰' 상품도 3만 개로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의 취지를 살려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전국 지역화폐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천 e음카드'가 오늘부터 '캐시백' 혜택을 3%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발행액이 1조 원을 넘어가면서 지원 예산 규모가 너무 커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입자 89만 명에 결제액 1조 천 억 원,
'인천 e음카드'의 폭발적인 인기는 계산하면 바로 최고 10%까지 돌려주는 '캐시백' 기능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용한 사람만 더 혜택을 받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커지자, '캐시백' 한도를 매달 100만 원까지 제한했습니다.
그러나, '주민 위화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문제점이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지난 15일 : "지역경제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은 시장님도 동의하십니까?"]
인천시는 이에 따라, 6%인 캐시백 요율을 3%로 낮추고 결제액도 1인당 매달 30만 원으로 대폭 축소했습니다.
[김상섭/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 "월간 30만 원으로 부득이 축소하게 됐습니다. 3% 캐시백 요율은 10월 22일부터 적용됩니다."]
또, 이같은 캐시백 혜택 축소는 추경까지 편성해 확보한 캐시백 예산 728억 원을 모두 써버렸기 때문입니다.
인천시는 내년에는 지역별로 6%에서 10%까지 다양한 캐시백 요율을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캐시백'과 같이 '선할인'을 받을 수 있는 가맹점을 6만 개로 늘리고, '모바일 쇼핑몰' 상품도 3만 개로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의 취지를 살려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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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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