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곳곳 대형 산불 ‘신음’…주민 5만 명 대피
입력 2019.10.26 (06:13)
수정 2019.10.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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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와 남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수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강풍을 타고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주택 수만 채를 위협하고 있고 도로는 폐쇄되고 학교는 휴교령이 내리는 등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산자락을 타고 솟구칩니다.
강풍을 타고 불꽃은 삽시간에 번집니다.
주택들도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입니다.
[마이크 르블랑/주민 : "끔찍합니다, 정말 빠르게 번졌어요. 사람들이 불이 매분 수 Km씩 이동한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해서 끔찍했죠."]
남 캘리포니아주 샌타 클라리타와 샌버나디노에 현지시간 24일,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택가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최소 6채의 주택이 불에 탔고, 4만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데럴 L. 오스비/소방관 : "현재 500명의 소방관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만여 채의 건물이 산불에 위협받고 있습니다."]
인근 주요 고속도로는 폐쇄됐고, 지역 교육구는 대학을 포함한 학교들에 하루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세계적인 와인 산지인 북 캘리포니아 소노마 지역 산불도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면적의 30배인 88㎢가 불에 탔고, 주택 50여 채가 소실됐으며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 불볕더위와 함께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브랜디 메리오/전력회사 대변인 : "저희로서도 강제 단전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공공안전을 위해 단전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전력회사들이 발화위험이 크다며 광범위한 지역에 전력을 차단해 주민들은 산불과 강제단전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와 남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수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강풍을 타고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주택 수만 채를 위협하고 있고 도로는 폐쇄되고 학교는 휴교령이 내리는 등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산자락을 타고 솟구칩니다.
강풍을 타고 불꽃은 삽시간에 번집니다.
주택들도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입니다.
[마이크 르블랑/주민 : "끔찍합니다, 정말 빠르게 번졌어요. 사람들이 불이 매분 수 Km씩 이동한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해서 끔찍했죠."]
남 캘리포니아주 샌타 클라리타와 샌버나디노에 현지시간 24일,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택가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최소 6채의 주택이 불에 탔고, 4만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데럴 L. 오스비/소방관 : "현재 500명의 소방관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만여 채의 건물이 산불에 위협받고 있습니다."]
인근 주요 고속도로는 폐쇄됐고, 지역 교육구는 대학을 포함한 학교들에 하루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세계적인 와인 산지인 북 캘리포니아 소노마 지역 산불도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면적의 30배인 88㎢가 불에 탔고, 주택 50여 채가 소실됐으며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 불볕더위와 함께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브랜디 메리오/전력회사 대변인 : "저희로서도 강제 단전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공공안전을 위해 단전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전력회사들이 발화위험이 크다며 광범위한 지역에 전력을 차단해 주민들은 산불과 강제단전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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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캘리포니아 곳곳 대형 산불 ‘신음’…주민 5만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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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6 06:14:14
- 수정2019-10-26 08:39:22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와 남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수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강풍을 타고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주택 수만 채를 위협하고 있고 도로는 폐쇄되고 학교는 휴교령이 내리는 등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산자락을 타고 솟구칩니다.
강풍을 타고 불꽃은 삽시간에 번집니다.
주택들도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입니다.
[마이크 르블랑/주민 : "끔찍합니다, 정말 빠르게 번졌어요. 사람들이 불이 매분 수 Km씩 이동한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해서 끔찍했죠."]
남 캘리포니아주 샌타 클라리타와 샌버나디노에 현지시간 24일,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택가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최소 6채의 주택이 불에 탔고, 4만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데럴 L. 오스비/소방관 : "현재 500명의 소방관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만여 채의 건물이 산불에 위협받고 있습니다."]
인근 주요 고속도로는 폐쇄됐고, 지역 교육구는 대학을 포함한 학교들에 하루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세계적인 와인 산지인 북 캘리포니아 소노마 지역 산불도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면적의 30배인 88㎢가 불에 탔고, 주택 50여 채가 소실됐으며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 불볕더위와 함께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브랜디 메리오/전력회사 대변인 : "저희로서도 강제 단전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공공안전을 위해 단전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전력회사들이 발화위험이 크다며 광범위한 지역에 전력을 차단해 주민들은 산불과 강제단전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와 남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수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강풍을 타고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주택 수만 채를 위협하고 있고 도로는 폐쇄되고 학교는 휴교령이 내리는 등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산자락을 타고 솟구칩니다.
강풍을 타고 불꽃은 삽시간에 번집니다.
주택들도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입니다.
[마이크 르블랑/주민 : "끔찍합니다, 정말 빠르게 번졌어요. 사람들이 불이 매분 수 Km씩 이동한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해서 끔찍했죠."]
남 캘리포니아주 샌타 클라리타와 샌버나디노에 현지시간 24일,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택가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최소 6채의 주택이 불에 탔고, 4만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데럴 L. 오스비/소방관 : "현재 500명의 소방관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만여 채의 건물이 산불에 위협받고 있습니다."]
인근 주요 고속도로는 폐쇄됐고, 지역 교육구는 대학을 포함한 학교들에 하루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세계적인 와인 산지인 북 캘리포니아 소노마 지역 산불도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면적의 30배인 88㎢가 불에 탔고, 주택 50여 채가 소실됐으며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 불볕더위와 함께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브랜디 메리오/전력회사 대변인 : "저희로서도 강제 단전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공공안전을 위해 단전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전력회사들이 발화위험이 크다며 광범위한 지역에 전력을 차단해 주민들은 산불과 강제단전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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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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