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통지문 보내 “금강산 시설 철거하라…합의는 문서교환으로”
입력 2019.10.26 (06:42)
수정 2019.10.2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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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통지문을 통해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철거 지시가 보도된 지 이틀만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지시가 국민정서에 배치되고, 남북관계를 훼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오전 통일부와 현대그룹 앞으로 각각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금강산에 국제관광문화지구를 새로 건설하겠다며, 합의되는 날짜에 금강산에 와 우리 측이 설치한 시설을 철거하라는 내용입니다.
사실상 남측이 철거해 가라는 통보입니다.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합의하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직접 대화는 하지 않을 것이며, 철거 외의 다른 문제도 논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북한이 통지문을 보낸 건 김정은 위원장 철거 지시가 북한 매체에 보도된 지 이틀만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재산권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면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상민/통일부 대변인 : "당국 간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달라진 환경을 충분히 검토하면서 금강산 관광의 창의적인 해법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금강산 관광에 영향을 주는 대북제재와 북미 비핵화 협상, 그리고 국민적 공감대 등을 고려해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철거 지시가 국민정서에 배치되고 남북관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 대가를 지급하는 기존의 관광방식은 대북제재 때문에 유지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새로운 방식을 모색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북한이 어제 통지문을 통해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철거 지시가 보도된 지 이틀만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지시가 국민정서에 배치되고, 남북관계를 훼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오전 통일부와 현대그룹 앞으로 각각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금강산에 국제관광문화지구를 새로 건설하겠다며, 합의되는 날짜에 금강산에 와 우리 측이 설치한 시설을 철거하라는 내용입니다.
사실상 남측이 철거해 가라는 통보입니다.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합의하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직접 대화는 하지 않을 것이며, 철거 외의 다른 문제도 논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북한이 통지문을 보낸 건 김정은 위원장 철거 지시가 북한 매체에 보도된 지 이틀만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재산권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면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상민/통일부 대변인 : "당국 간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달라진 환경을 충분히 검토하면서 금강산 관광의 창의적인 해법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금강산 관광에 영향을 주는 대북제재와 북미 비핵화 협상, 그리고 국민적 공감대 등을 고려해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철거 지시가 국민정서에 배치되고 남북관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 대가를 지급하는 기존의 관광방식은 대북제재 때문에 유지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새로운 방식을 모색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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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26 06: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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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통지문을 통해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철거 지시가 보도된 지 이틀만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지시가 국민정서에 배치되고, 남북관계를 훼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오전 통일부와 현대그룹 앞으로 각각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금강산에 국제관광문화지구를 새로 건설하겠다며, 합의되는 날짜에 금강산에 와 우리 측이 설치한 시설을 철거하라는 내용입니다.
사실상 남측이 철거해 가라는 통보입니다.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합의하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직접 대화는 하지 않을 것이며, 철거 외의 다른 문제도 논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북한이 통지문을 보낸 건 김정은 위원장 철거 지시가 북한 매체에 보도된 지 이틀만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재산권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면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상민/통일부 대변인 : "당국 간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달라진 환경을 충분히 검토하면서 금강산 관광의 창의적인 해법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금강산 관광에 영향을 주는 대북제재와 북미 비핵화 협상, 그리고 국민적 공감대 등을 고려해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철거 지시가 국민정서에 배치되고 남북관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 대가를 지급하는 기존의 관광방식은 대북제재 때문에 유지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새로운 방식을 모색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북한이 어제 통지문을 통해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철거 지시가 보도된 지 이틀만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지시가 국민정서에 배치되고, 남북관계를 훼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오전 통일부와 현대그룹 앞으로 각각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금강산에 국제관광문화지구를 새로 건설하겠다며, 합의되는 날짜에 금강산에 와 우리 측이 설치한 시설을 철거하라는 내용입니다.
사실상 남측이 철거해 가라는 통보입니다.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합의하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직접 대화는 하지 않을 것이며, 철거 외의 다른 문제도 논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입니다.
북한이 통지문을 보낸 건 김정은 위원장 철거 지시가 북한 매체에 보도된 지 이틀만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재산권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면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상민/통일부 대변인 : "당국 간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달라진 환경을 충분히 검토하면서 금강산 관광의 창의적인 해법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금강산 관광에 영향을 주는 대북제재와 북미 비핵화 협상, 그리고 국민적 공감대 등을 고려해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철거 지시가 국민정서에 배치되고 남북관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 대가를 지급하는 기존의 관광방식은 대북제재 때문에 유지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새로운 방식을 모색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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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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