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한국시리즈 3연승…3년 만의 우승 눈 앞

입력 2019.10.26 (06:47) 수정 2019.10.2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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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두산이 키움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최초로 돔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경기, 시작 전부터 관중들이 긴 행렬을 이룰정도로 뜨거운 열기속에 3차전도 한국시리즈 매진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경기에선 두산이 초반부터 앞섰습니다.

두산은 3회초 박세혁의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박건우가 브리검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까지 쳐냈습니다.

2차전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박건우의 홈런이 터지자 두산 원정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습니다.

이어 오재일의 추가 적시타까지 두산은 3회에만 4점을 뽑았습니다.

마운드에선 두산 선발 투수 후랭코프가 6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습니다.

키움도 7회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박동원의 우익수 뜬공 때 2루 주자 샌즈까지 잡히며 더블아웃을 당해 기회를 날렸습니다.

두산은 8회말 김재환의 슬라이딩 캐치 등 수비도 완벽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두산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키움을 5대 0으로 꺾고 3연승으로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박세혁/두산 : "팀이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는 데 이바지 했다는 게 기분이 좋고요. 마지막 1승 남았으니까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이제 두산이 1승만 더 거두면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가운데 오늘 4차전 선발로 두산은 유희관을 키움은 최원태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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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한국시리즈 3연승…3년 만의 우승 눈 앞
    • 입력 2019-10-26 06:48:31
    • 수정2019-10-26 06: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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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두산이 키움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최초로 돔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경기, 시작 전부터 관중들이 긴 행렬을 이룰정도로 뜨거운 열기속에 3차전도 한국시리즈 매진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경기에선 두산이 초반부터 앞섰습니다.

두산은 3회초 박세혁의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박건우가 브리검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까지 쳐냈습니다.

2차전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박건우의 홈런이 터지자 두산 원정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습니다.

이어 오재일의 추가 적시타까지 두산은 3회에만 4점을 뽑았습니다.

마운드에선 두산 선발 투수 후랭코프가 6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습니다.

키움도 7회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박동원의 우익수 뜬공 때 2루 주자 샌즈까지 잡히며 더블아웃을 당해 기회를 날렸습니다.

두산은 8회말 김재환의 슬라이딩 캐치 등 수비도 완벽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두산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키움을 5대 0으로 꺾고 3연승으로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박세혁/두산 : "팀이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는 데 이바지 했다는 게 기분이 좋고요. 마지막 1승 남았으니까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이제 두산이 1승만 더 거두면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가운데 오늘 4차전 선발로 두산은 유희관을 키움은 최원태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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