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속으로] 걸작 오페라의 색다른 해석 ‘호프만의 이야기’ 외

입력 2019.10.26 (06:55) 수정 2019.10.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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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작곡가 오펜바흐의 대표작이자 프랑스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주는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가 또다른 감각적인 연출로

국내 무대에 선보입니다.

지난해 초연 당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던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 주간의 다양한 공연 소식, 윤영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현실인지 상상인지 헷갈리는 한 예술가의 세 가지 연애담.

그리고 그의 꿈과 좌절을 그린 19세기 낭만주의 오페라의 결정판 '호프만의 이야기'입니다.

100편이 넘는 오페레타로 유럽을 휩쓴 오펜바흐의 유일한 오페라로, 그가 초연 직전 세상을 떠나면서 다양한 판본이 나왔습니다.

이번 국내 무대에선 호프만이 사랑한 여인들과 그 훼방꾼들을 각각 성악가 한 명이 연기하는 1인 4역으로 극적 효과를 높였습니다.

거대한 달 등 감각적이고 상징적인 무대 장치와 한국적인 색채도 인상적입니다.

작곡가 스스로 '판타스틱 오페라'라고 불렀을만큼 환상적인 요소가 강하고, '인형의 노래', '뱃노래' 등으로 성악가들에게도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지난해 초연에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주목받은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 돌아왔습니다.

16살 소년이 30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생기는 선과 악의 갈등, 그리고 이를 둘러싼 계급과 정의를 다룬 박지리 작가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지난해 짧은 초연 뒤 재공연과 음원 발매 요청 등 이른바 '다윈 영 현상'이라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면서, 무거운 주제의 대극장 공연도 성공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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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속으로] 걸작 오페라의 색다른 해석 ‘호프만의 이야기’ 외
    • 입력 2019-10-26 06:55:28
    • 수정2019-10-26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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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작곡가 오펜바흐의 대표작이자 프랑스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주는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가 또다른 감각적인 연출로

국내 무대에 선보입니다.

지난해 초연 당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던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 주간의 다양한 공연 소식, 윤영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현실인지 상상인지 헷갈리는 한 예술가의 세 가지 연애담.

그리고 그의 꿈과 좌절을 그린 19세기 낭만주의 오페라의 결정판 '호프만의 이야기'입니다.

100편이 넘는 오페레타로 유럽을 휩쓴 오펜바흐의 유일한 오페라로, 그가 초연 직전 세상을 떠나면서 다양한 판본이 나왔습니다.

이번 국내 무대에선 호프만이 사랑한 여인들과 그 훼방꾼들을 각각 성악가 한 명이 연기하는 1인 4역으로 극적 효과를 높였습니다.

거대한 달 등 감각적이고 상징적인 무대 장치와 한국적인 색채도 인상적입니다.

작곡가 스스로 '판타스틱 오페라'라고 불렀을만큼 환상적인 요소가 강하고, '인형의 노래', '뱃노래' 등으로 성악가들에게도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지난해 초연에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주목받은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 돌아왔습니다.

16살 소년이 30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생기는 선과 악의 갈등, 그리고 이를 둘러싼 계급과 정의를 다룬 박지리 작가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지난해 짧은 초연 뒤 재공연과 음원 발매 요청 등 이른바 '다윈 영 현상'이라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면서, 무거운 주제의 대극장 공연도 성공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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