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단 한라산 단풍 절정…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9.10.28 (08:51) 수정 2019.10.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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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제주 한라산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서 말 그대로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절경을 뽐내고 있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가을 한라산의 고즈넉한 정취를 임연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해발 1,600 미터 한라산 영실 계곡.

쪽빛 가을하늘 아래 계곡은 온통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하늘로 솟은 영실 기암 절벽은 오색 단풍 사이로 그 위용을 드러내며,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냅니다.

[김학수/등반객 : "너무 멋졌어요. 제가 여기 네 번째 오는데 제일 멋진 것 같아요."]

보름 전 백록담 부근 정상부터 물들기 시작한 한라산 단풍이 이제 산 중턱까지 울긋 불긋 비단옷을 수놓으며 흠씬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선사합니다.

청명한 가을 날씨에 단풍을 보러온 등반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곱디 고운 단풍을 배경 삼아 한 장의 사진을 추억으로 남기고, 소중한 가족, 친지들과, 깊어가는 가을의 매력 속에 흠뻑 빠져듭니다.

[진소영/경기도 평택시 : "가을 하늘이 너무 멋있고 알록달록한 색깔을 아이한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고요. 오르는 내내 공기도 너무 상쾌하고."]

주말과 휴일 사이, 만 2천여 명의 탐방객들이 한라산 단풍을 지붕 삼아 걸으며 가을의 절정을 만끽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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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남단 한라산 단풍 절정…나들이객 ‘북적’
    • 입력 2019-10-28 08:53:04
    • 수정2019-10-28 08: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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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주 한라산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어서 말 그대로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절경을 뽐내고 있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가을 한라산의 고즈넉한 정취를 임연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해발 1,600 미터 한라산 영실 계곡.

쪽빛 가을하늘 아래 계곡은 온통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하늘로 솟은 영실 기암 절벽은 오색 단풍 사이로 그 위용을 드러내며,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냅니다.

[김학수/등반객 : "너무 멋졌어요. 제가 여기 네 번째 오는데 제일 멋진 것 같아요."]

보름 전 백록담 부근 정상부터 물들기 시작한 한라산 단풍이 이제 산 중턱까지 울긋 불긋 비단옷을 수놓으며 흠씬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선사합니다.

청명한 가을 날씨에 단풍을 보러온 등반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곱디 고운 단풍을 배경 삼아 한 장의 사진을 추억으로 남기고, 소중한 가족, 친지들과, 깊어가는 가을의 매력 속에 흠뻑 빠져듭니다.

[진소영/경기도 평택시 : "가을 하늘이 너무 멋있고 알록달록한 색깔을 아이한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고요. 오르는 내내 공기도 너무 상쾌하고."]

주말과 휴일 사이, 만 2천여 명의 탐방객들이 한라산 단풍을 지붕 삼아 걸으며 가을의 절정을 만끽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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