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집 걱정 NO, 서울시 “신혼부부 절반에 주거지원”

입력 2019.10.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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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부터 결혼하는 신혼부부 2쌍 중 1쌍에게 주거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2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금융지원'이나 '임대주택 입주' 중 하나의 혜택을 신혼부부들이 반드시 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2억 원까지 융자해주고 서울시가 대출이자 일부를 보전해주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의 자격요건을 대폭 완화합니다. 우선 소득 기준을 부부합산 8천만 원 이하에서 1억 원 이하로 바꿉니다. 서울시는 이렇게 되면 부부가 합쳐서 월급 약 800만 원 이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어 서울의 웬만한 직장인이 대부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지원대상도 연간 5천 호에서 1만 500호로 확대하고 신혼부부 기준도 결혼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늘리고 지원 기간도 최장 8년에서 10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자 지원은 최대 연 1.2%~ 3%까지 가능하고 자녀가 있는 경우 추가 우대금리를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또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지만, 사회 통념상 부부로 볼 수 있는 '사실혼 부부'도 신혼부부와 같이 임차보증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신혼부부 주택공급도 매입임대주택과 역세권 청년 주택 등을 통해 2천 445호를 추가해 매년 1만 4천 500호를 공급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신혼부부 주거대책은 지난주 청년수당 확대와 청년 월세지원 계획에 이어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으로 마련됐다며 특히 이번 신혼부부 주거대책에는 내년부터 3년 동안 총 3조 1천60억 원을 대거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 신혼부부 주거대책 방안을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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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영상] 집 걱정 NO, 서울시 “신혼부부 절반에 주거지원”
    • 입력 2019-10-28 13: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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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부터 결혼하는 신혼부부 2쌍 중 1쌍에게 주거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2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금융지원'이나 '임대주택 입주' 중 하나의 혜택을 신혼부부들이 반드시 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2억 원까지 융자해주고 서울시가 대출이자 일부를 보전해주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의 자격요건을 대폭 완화합니다. 우선 소득 기준을 부부합산 8천만 원 이하에서 1억 원 이하로 바꿉니다. 서울시는 이렇게 되면 부부가 합쳐서 월급 약 800만 원 이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어 서울의 웬만한 직장인이 대부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지원대상도 연간 5천 호에서 1만 500호로 확대하고 신혼부부 기준도 결혼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늘리고 지원 기간도 최장 8년에서 10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자 지원은 최대 연 1.2%~ 3%까지 가능하고 자녀가 있는 경우 추가 우대금리를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또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지만, 사회 통념상 부부로 볼 수 있는 '사실혼 부부'도 신혼부부와 같이 임차보증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신혼부부 주택공급도 매입임대주택과 역세권 청년 주택 등을 통해 2천 445호를 추가해 매년 1만 4천 500호를 공급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신혼부부 주거대책은 지난주 청년수당 확대와 청년 월세지원 계획에 이어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으로 마련됐다며 특히 이번 신혼부부 주거대책에는 내년부터 3년 동안 총 3조 1천60억 원을 대거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 신혼부부 주거대책 방안을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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