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IS 알바그다디 항복 거부하고 자폭”

입력 2019.10.28 (15:42) 수정 2019.10.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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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사망과 관련해, 애초 생포하려 했지만, 그가 항복을 거부하고 자폭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말 서로 다른 선택지를 제시받은 뒤 이 계획을 승인했으며, 목표는 생포하되 그렇지 않을 경우 사살하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그를 불러내 스스로 항복하길 청했지만, 그는 거부했다"면서 "그는 지하로 내려갔고 그를 밖으로 나오게 노력하는 과정에 자살 조끼를 터뜨린 것으로 보이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망한 사람이 육안과 DNA 검사를 통해 알바그다디가 맞는다고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알바그다디 사망에 대해 "그는 단순한 지도자가 아니라 창시자"라며 IS를 향한 중대한 타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우리는 다음 단계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며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나면 우리는 역시 그들을 뒤쫓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도 출연해 "이 작전은 본질적으로 위험한데, 우리 군은 복잡하고 위험한 것을 쉽고 안전하게 보이도록 만든다"며 "훌륭하게 수행된 작전이었고, 대통령도 작전을 허가해준 데 대한 공로를 인정받을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습격 당시 지상에서 움직인 병력은 채 100명이 안 됐지만, 이번 습격은 정보 당국의 지원으로 이뤄진 "훨씬 더 큰 작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알바그다디는 26일 시리아 북부 이들립에 머물던 중 미군의 특수부대가 급습하자 도주하다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폭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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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방장관 “IS 알바그다디 항복 거부하고 자폭”
    • 입력 2019-10-28 15:42:23
    • 수정2019-10-28 16:03:09
    국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사망과 관련해, 애초 생포하려 했지만, 그가 항복을 거부하고 자폭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말 서로 다른 선택지를 제시받은 뒤 이 계획을 승인했으며, 목표는 생포하되 그렇지 않을 경우 사살하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우리는 그를 불러내 스스로 항복하길 청했지만, 그는 거부했다"면서 "그는 지하로 내려갔고 그를 밖으로 나오게 노력하는 과정에 자살 조끼를 터뜨린 것으로 보이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망한 사람이 육안과 DNA 검사를 통해 알바그다디가 맞는다고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알바그다디 사망에 대해 "그는 단순한 지도자가 아니라 창시자"라며 IS를 향한 중대한 타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우리는 다음 단계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며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나면 우리는 역시 그들을 뒤쫓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도 출연해 "이 작전은 본질적으로 위험한데, 우리 군은 복잡하고 위험한 것을 쉽고 안전하게 보이도록 만든다"며 "훌륭하게 수행된 작전이었고, 대통령도 작전을 허가해준 데 대한 공로를 인정받을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습격 당시 지상에서 움직인 병력은 채 100명이 안 됐지만, 이번 습격은 정보 당국의 지원으로 이뤄진 "훨씬 더 큰 작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알바그다디는 26일 시리아 북부 이들립에 머물던 중 미군의 특수부대가 급습하자 도주하다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폭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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