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일자리 증가세 눈에 띄게 둔화”

입력 2019.10.28 (16:41) 수정 2019.10.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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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의 일자리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민간기업에 소속된 이코노미스트 101명을 상대로 조사해 현지시각 27일 발표한 설문 결과를 보면 응답자 20%만이 올해 3분기에 자신들의 기업에서 고용이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조사 때 집계된 34%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고용을 늘렸다는 응답 비율에서 줄였다는 응답 비율을 뺀 고용 순증지수(NRI·Net Rising Index)는 8로 산출돼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고용 증가세의 이 같은 둔화는 경기둔화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3분기 매출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률은 39%로 지난해 3분기 61%에서 하락했습니다.

앞으로 3개월간 매출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도 38%로 지난해 3분기 61%에서 떨어졌습니다.

고율 관세가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률은 35%로, 지난 7월 조사 때 28%보다 상승했습니다.

응답자 69%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3분기까지 12개월 동안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1∼2.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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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기업 일자리 증가세 눈에 띄게 둔화”
    • 입력 2019-10-28 16:41:09
    • 수정2019-10-28 17:04:19
    국제
미국 기업들의 일자리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민간기업에 소속된 이코노미스트 101명을 상대로 조사해 현지시각 27일 발표한 설문 결과를 보면 응답자 20%만이 올해 3분기에 자신들의 기업에서 고용이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조사 때 집계된 34%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고용을 늘렸다는 응답 비율에서 줄였다는 응답 비율을 뺀 고용 순증지수(NRI·Net Rising Index)는 8로 산출돼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고용 증가세의 이 같은 둔화는 경기둔화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3분기 매출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률은 39%로 지난해 3분기 61%에서 하락했습니다.

앞으로 3개월간 매출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도 38%로 지난해 3분기 61%에서 떨어졌습니다.

고율 관세가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률은 35%로, 지난 7월 조사 때 28%보다 상승했습니다.

응답자 69%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3분기까지 12개월 동안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1∼2.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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