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한일 갈등 해결책 ‘경제기금 설립안’ 검토”

입력 2019.10.28 (21:53) 수정 2019.10.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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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부가 한일 갈등 상황 수습을 위한 합의안 검토에 착수했다며 경제기금 설립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경제기금 설립안은 일본 측 관계자가 초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한일 간 협의에서 복수의 안이 다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 안의 핵심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보상 성격이 아니라 한국과 일본이 상호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자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다만, 통신은 배상을 얻고자 하는 한국과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일본의 입장 사이 차이가 커서 협의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도 통신 보도와 관련해, 우리 정부 외교부 당국자는 "교도 통신에 나온 '경제기금 설립안' 을 제시받은 바 없다"며 "제안되더라도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한 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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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정부, 한일 갈등 해결책 ‘경제기금 설립안’ 검토”
    • 입력 2019-10-28 21:53:46
    • 수정2019-10-28 23:10:51
    국제
한일 정부가 한일 갈등 상황 수습을 위한 합의안 검토에 착수했다며 경제기금 설립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경제기금 설립안은 일본 측 관계자가 초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한일 간 협의에서 복수의 안이 다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 안의 핵심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보상 성격이 아니라 한국과 일본이 상호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자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다만, 통신은 배상을 얻고자 하는 한국과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일본의 입장 사이 차이가 커서 협의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도 통신 보도와 관련해, 우리 정부 외교부 당국자는 "교도 통신에 나온 '경제기금 설립안' 을 제시받은 바 없다"며 "제안되더라도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한 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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