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승인 받던 ESS서 화재…안전조치 실효성 의문
입력 2019.10.28 (23:05)
수정 2019.10.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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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하동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ESS에 불이 난 지
일 주일여 만에
김해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기안전공사의 현장 점검을 마치고
승인을 앞둔 설비였습니다.
김효경 기잡니다.
[리포트]
리튬이온배터리가 까맣게 그을렸고,
설비 일부는 재가 됐습니다.
태양광 발전,
전기 저장 장치인 ESS입니다.
리튬배터리 300개 등이 불타
7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최근
정부의 안전강화 조치가 이행됐는지
전기안전공사의 현장점검까지
마쳤던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음성변조)
"여러 가지 보호장치를 여기는 다 한 사업장이고, 10월 22일에 다 받아서 사용 승인을 받은 사업장이고 서류가 미제출된 사업장입니다."
일주일 전에는
경남 하동에서
안전 강화 승인까지 난 ESS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지난 6월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
안전강화 점검을 받아야 하는 ESS는
전국에 천 백여 개.
하지만
4개월 가량 지난 지금까지
점검이 완료된 것은 170여 개로
15%에 불과합니다.
ESS를
특정 소방대상물로 지정하는 등
9월까지 마무리하겠다던 화재안전기준은
아직도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연구 없이 ESS가 도입되면서
문제점을 미처 예상치 못했고,
그에 따른 해결책도
더디게 나오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남기훈 창신대 소방방재 교수[인터뷰]
"지금 단기적인 설치에만 너무 집중되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이런 화재안전기준이나 법적인 기준을 만들어서 적용할 수 있게 해야 하고. 미리 설치된 것들도 정부에서 지원한다든지"
정부가
ESS 충전율을 낮추도록 권고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계속된 화재로
대책의 실효성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하동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ESS에 불이 난 지
일 주일여 만에
김해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기안전공사의 현장 점검을 마치고
승인을 앞둔 설비였습니다.
김효경 기잡니다.
[리포트]
리튬이온배터리가 까맣게 그을렸고,
설비 일부는 재가 됐습니다.
태양광 발전,
전기 저장 장치인 ESS입니다.
리튬배터리 300개 등이 불타
7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최근
정부의 안전강화 조치가 이행됐는지
전기안전공사의 현장점검까지
마쳤던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음성변조)
"여러 가지 보호장치를 여기는 다 한 사업장이고, 10월 22일에 다 받아서 사용 승인을 받은 사업장이고 서류가 미제출된 사업장입니다."
일주일 전에는
경남 하동에서
안전 강화 승인까지 난 ESS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지난 6월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
안전강화 점검을 받아야 하는 ESS는
전국에 천 백여 개.
하지만
4개월 가량 지난 지금까지
점검이 완료된 것은 170여 개로
15%에 불과합니다.
ESS를
특정 소방대상물로 지정하는 등
9월까지 마무리하겠다던 화재안전기준은
아직도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연구 없이 ESS가 도입되면서
문제점을 미처 예상치 못했고,
그에 따른 해결책도
더디게 나오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남기훈 창신대 소방방재 교수[인터뷰]
"지금 단기적인 설치에만 너무 집중되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이런 화재안전기준이나 법적인 기준을 만들어서 적용할 수 있게 해야 하고. 미리 설치된 것들도 정부에서 지원한다든지"
정부가
ESS 충전율을 낮추도록 권고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계속된 화재로
대책의 실효성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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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관리 승인 받던 ESS서 화재…안전조치 실효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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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8 23:05:18
- 수정2019-10-28 23:06:06
![](/data/local/2019/10/28/1572271566046_nbroad.jpg)
[앵커멘트]
하동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ESS에 불이 난 지
일 주일여 만에
김해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기안전공사의 현장 점검을 마치고
승인을 앞둔 설비였습니다.
김효경 기잡니다.
[리포트]
리튬이온배터리가 까맣게 그을렸고,
설비 일부는 재가 됐습니다.
태양광 발전,
전기 저장 장치인 ESS입니다.
리튬배터리 300개 등이 불타
7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최근
정부의 안전강화 조치가 이행됐는지
전기안전공사의 현장점검까지
마쳤던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음성변조)
"여러 가지 보호장치를 여기는 다 한 사업장이고, 10월 22일에 다 받아서 사용 승인을 받은 사업장이고 서류가 미제출된 사업장입니다."
일주일 전에는
경남 하동에서
안전 강화 승인까지 난 ESS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지난 6월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
안전강화 점검을 받아야 하는 ESS는
전국에 천 백여 개.
하지만
4개월 가량 지난 지금까지
점검이 완료된 것은 170여 개로
15%에 불과합니다.
ESS를
특정 소방대상물로 지정하는 등
9월까지 마무리하겠다던 화재안전기준은
아직도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연구 없이 ESS가 도입되면서
문제점을 미처 예상치 못했고,
그에 따른 해결책도
더디게 나오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남기훈 창신대 소방방재 교수[인터뷰]
"지금 단기적인 설치에만 너무 집중되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이런 화재안전기준이나 법적인 기준을 만들어서 적용할 수 있게 해야 하고. 미리 설치된 것들도 정부에서 지원한다든지"
정부가
ESS 충전율을 낮추도록 권고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계속된 화재로
대책의 실효성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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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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