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총리·최룡해 회담…김정남 암살 후 관계 정상화 논의

입력 2019.10.29 (12:19) 수정 2019.10.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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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가 최룡해 북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아제르바이잔에서 만나 양국 관계 정상화를 논의했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현지시각 27일 트위터 계정에 최 제1부위원장과 회담하는 사진과 함께 "양국 관계 정상화와 평양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 재개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 25∼2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8차 비동맹운동(NAM) 회의에 참석해 최 제1부위원장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총리, 파키스탄 대통령, 이란 대통령과 각각 25일 양자 회담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매체들은 마하티르 총리와 최룡해 제1부위원장의 회동에 관해 상세한 보도를 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 NK뉴스는 28일 '의미심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북한의 전통적 우호국이지만, 2017년 2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VX 신경작용제로 암살당한 뒤 양국은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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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9 12:19:55
    • 수정2019-10-29 14:10:11
    국제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가 최룡해 북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아제르바이잔에서 만나 양국 관계 정상화를 논의했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현지시각 27일 트위터 계정에 최 제1부위원장과 회담하는 사진과 함께 "양국 관계 정상화와 평양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 재개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 25∼2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8차 비동맹운동(NAM) 회의에 참석해 최 제1부위원장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총리, 파키스탄 대통령, 이란 대통령과 각각 25일 양자 회담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매체들은 마하티르 총리와 최룡해 제1부위원장의 회동에 관해 상세한 보도를 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 NK뉴스는 28일 '의미심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북한의 전통적 우호국이지만, 2017년 2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VX 신경작용제로 암살당한 뒤 양국은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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