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포항공항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승객 수가 적다는 이유로
포항-김포 노선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시킨 건데요.
이제 제주 노선만 남은 포항공항은
어느새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공항에서 유일하게
항공기를 운항하는 대한항공이
겨울철 스케줄을 변경했습니다.
포항-제주 노선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포항-김포 간 노선 항공기 운항은
무기한 중단하기로 한 겁니다.
대한항공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언제까지라는 것은 저희가 따로 안내를
받지 못했고요. 일단은 김포-포항과
포항-김포 모두 다 운항이 중단된 겁니다."
지난 2016년부터 운항해 온
김포 노선 항공기 승객 탑승률이
최저 30%대까지 떨어진 게 원인입니다.
'손실 보조금' 명목으로
해마다 10억 원씩 지급했던 포항시는,
지급 기준까지 완화해 봤지만
대한항공의 운항 중단 결정을
막지 못했습니다.
신강수[인터뷰]
/포항시 대중교통과 항공지원팀장
"그동안 탑승률을 올리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사실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재정 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선 중단은 곧 포항공항의 위기.
지난해 포항공항 활주로 이용률은
1.4%에 그쳤는데
김포 노선마저 사라지면서
이제 이용률은 1% 아래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전국 14개 지방 공항 가운데
최하위 수준입니다.
강원 양양공항에 이어 가장 적었던
지난해 승객 수 8만 3천여 명도
반 토막 날 수 있습니다.
제주 노선 취항으로
공항 활성화를 기대했던 포항공항.
수도권을 잇는
유일한 하늘길이 막히면서
긴 침체의 늪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포항공항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승객 수가 적다는 이유로
포항-김포 노선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시킨 건데요.
이제 제주 노선만 남은 포항공항은
어느새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공항에서 유일하게
항공기를 운항하는 대한항공이
겨울철 스케줄을 변경했습니다.
포항-제주 노선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포항-김포 간 노선 항공기 운항은
무기한 중단하기로 한 겁니다.
대한항공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언제까지라는 것은 저희가 따로 안내를
받지 못했고요. 일단은 김포-포항과
포항-김포 모두 다 운항이 중단된 겁니다."
지난 2016년부터 운항해 온
김포 노선 항공기 승객 탑승률이
최저 30%대까지 떨어진 게 원인입니다.
'손실 보조금' 명목으로
해마다 10억 원씩 지급했던 포항시는,
지급 기준까지 완화해 봤지만
대한항공의 운항 중단 결정을
막지 못했습니다.
신강수[인터뷰]
/포항시 대중교통과 항공지원팀장
"그동안 탑승률을 올리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사실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재정 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선 중단은 곧 포항공항의 위기.
지난해 포항공항 활주로 이용률은
1.4%에 그쳤는데
김포 노선마저 사라지면서
이제 이용률은 1% 아래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전국 14개 지방 공항 가운데
최하위 수준입니다.
강원 양양공항에 이어 가장 적었던
지난해 승객 수 8만 3천여 명도
반 토막 날 수 있습니다.
제주 노선 취항으로
공항 활성화를 기대했던 포항공항.
수도권을 잇는
유일한 하늘길이 막히면서
긴 침체의 늪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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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노선도 중단…위기의 포항공항
-
- 입력 2019-10-29 18:50:56
[앵커멘트]
포항공항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승객 수가 적다는 이유로
포항-김포 노선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시킨 건데요.
이제 제주 노선만 남은 포항공항은
어느새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공항에서 유일하게
항공기를 운항하는 대한항공이
겨울철 스케줄을 변경했습니다.
포항-제주 노선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포항-김포 간 노선 항공기 운항은
무기한 중단하기로 한 겁니다.
대한항공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언제까지라는 것은 저희가 따로 안내를
받지 못했고요. 일단은 김포-포항과
포항-김포 모두 다 운항이 중단된 겁니다."
지난 2016년부터 운항해 온
김포 노선 항공기 승객 탑승률이
최저 30%대까지 떨어진 게 원인입니다.
'손실 보조금' 명목으로
해마다 10억 원씩 지급했던 포항시는,
지급 기준까지 완화해 봤지만
대한항공의 운항 중단 결정을
막지 못했습니다.
신강수[인터뷰]
/포항시 대중교통과 항공지원팀장
"그동안 탑승률을 올리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사실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재정 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선 중단은 곧 포항공항의 위기.
지난해 포항공항 활주로 이용률은
1.4%에 그쳤는데
김포 노선마저 사라지면서
이제 이용률은 1% 아래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전국 14개 지방 공항 가운데
최하위 수준입니다.
강원 양양공항에 이어 가장 적었던
지난해 승객 수 8만 3천여 명도
반 토막 날 수 있습니다.
제주 노선 취항으로
공항 활성화를 기대했던 포항공항.
수도권을 잇는
유일한 하늘길이 막히면서
긴 침체의 늪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포항공항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승객 수가 적다는 이유로
포항-김포 노선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시킨 건데요.
이제 제주 노선만 남은 포항공항은
어느새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공항에서 유일하게
항공기를 운항하는 대한항공이
겨울철 스케줄을 변경했습니다.
포항-제주 노선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포항-김포 간 노선 항공기 운항은
무기한 중단하기로 한 겁니다.
대한항공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언제까지라는 것은 저희가 따로 안내를
받지 못했고요. 일단은 김포-포항과
포항-김포 모두 다 운항이 중단된 겁니다."
지난 2016년부터 운항해 온
김포 노선 항공기 승객 탑승률이
최저 30%대까지 떨어진 게 원인입니다.
'손실 보조금' 명목으로
해마다 10억 원씩 지급했던 포항시는,
지급 기준까지 완화해 봤지만
대한항공의 운항 중단 결정을
막지 못했습니다.
신강수[인터뷰]
/포항시 대중교통과 항공지원팀장
"그동안 탑승률을 올리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사실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재정 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선 중단은 곧 포항공항의 위기.
지난해 포항공항 활주로 이용률은
1.4%에 그쳤는데
김포 노선마저 사라지면서
이제 이용률은 1% 아래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전국 14개 지방 공항 가운데
최하위 수준입니다.
강원 양양공항에 이어 가장 적었던
지난해 승객 수 8만 3천여 명도
반 토막 날 수 있습니다.
제주 노선 취항으로
공항 활성화를 기대했던 포항공항.
수도권을 잇는
유일한 하늘길이 막히면서
긴 침체의 늪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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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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