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이용자 ‘4명 중 3명은 불만족’…“이용 가능 지역 협소·요금 비싸”

입력 2019.10.30 (08:28) 수정 2019.10.30 (08: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5세대(5G) 이동통신 이용자 4명 중 3명은 현재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참여연대와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6일까지 5G 서비스 이용자 17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131명(76.6%)이 현재 서비스가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들은 5G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협소하다는 점을 가장 큰 불만이라고 답했고 이어 통신 불통 또는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 점, 요금이 기존서비스보다 너무 비싼 점 등을 꼽았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9명(95.3%)은 데이터 제공량이 100GB가 넘는 7만5천 원 이상의 고가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데이터 사용량은 제공량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는 실제 5G 가입자들이 사용하는 데이터는 평균 20~50GB 수준이라며, 이용자 사용 패턴을 기준으로 요금제를 재설정하고 100GB 이하 중저가요금제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한정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정확한 5G 서비스 이용자 실태조사를 위해 이통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G 이용자 ‘4명 중 3명은 불만족’…“이용 가능 지역 협소·요금 비싸”
    • 입력 2019-10-30 08:28:42
    • 수정2019-10-30 08:33:11
    IT·과학
5세대(5G) 이동통신 이용자 4명 중 3명은 현재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참여연대와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6일까지 5G 서비스 이용자 17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131명(76.6%)이 현재 서비스가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들은 5G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협소하다는 점을 가장 큰 불만이라고 답했고 이어 통신 불통 또는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 점, 요금이 기존서비스보다 너무 비싼 점 등을 꼽았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9명(95.3%)은 데이터 제공량이 100GB가 넘는 7만5천 원 이상의 고가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데이터 사용량은 제공량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는 실제 5G 가입자들이 사용하는 데이터는 평균 20~50GB 수준이라며, 이용자 사용 패턴을 기준으로 요금제를 재설정하고 100GB 이하 중저가요금제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한정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정확한 5G 서비스 이용자 실태조사를 위해 이통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