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생아 수 3천 명 가까이 감소…또 역대 최저

8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3천 명 가까이 줄어 8월 기준으로 또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2019년 8월 인구 동향'을 보면 8월 출생아 수는 2만 4천408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천973명, 10.9% 감소했습니다. 8월 기준으로 보면 통계 작성 이후 최저입니다.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한 건 2016년 4월 이후 41개월 연속입니다.

출생아 수 감소 폭도 지난해 9월 4천여 명 감소한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8월 사망자 수는 2만3,677명으로 1년 전보다 260명, 1.1%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감소 배경인 혼인 건수는 1만8천340건, 1년 전보다 1천005건, 5.2% 감소했습니다. 8월 기준 역대 최저입니다.

이혼 건수는 9천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건, 2.5%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