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사업체 종사자 수 1,833만명…6개월째 30만명대 증가세

입력 2019.10.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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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인 이상 사업체의 총종사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만 명 늘어나 6개월째 30만 명대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30일) 발표한 '2019년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인 이상 사업체의 총종사자 수는 전년 동월(1,799만 명)보다 1.9% 늘어난 1,833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장기간 이어지던 20만 명대 증가율이 올해 4월부터 30만 명대로 회복돼 유지되는 추세입니다.

이 가운데 정규직 등 상용근로자는 1,535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3만 명 늘었고, 계약 기간 1년 미만 등의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185만 명으로 2만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1만 명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건행정 분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제조업 중 과거 48개월 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조선업 포함 기타운송장비제조업의 경우 3개월 전 조사에서 천 명 증가로 소폭 증가 전환한 이후 지난달에도 3천 명 증가하는 등 조심스러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7만4천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가량 올랐습니다.

상용직의 평균 임금은 전년보다 4.1% 오른 357만4천 원, 임시일용직의 평균 임금은 전년보다 6% 오른 152만4천 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1.9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시간 줄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은 주52시간제 시행과 함께 지난달 근로일수가 전년 동월보다 0.7일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분야에서도 상용직의 근로시간이 7시간 감소해, 2.9시간 감소에 그친 임시일용직보다 감소 폭이 컸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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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사업체 종사자 수 1,833만명…6개월째 30만명대 증가세
    • 입력 2019-10-30 12:01:20
    경제
지난달 1인 이상 사업체의 총종사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만 명 늘어나 6개월째 30만 명대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30일) 발표한 '2019년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인 이상 사업체의 총종사자 수는 전년 동월(1,799만 명)보다 1.9% 늘어난 1,833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장기간 이어지던 20만 명대 증가율이 올해 4월부터 30만 명대로 회복돼 유지되는 추세입니다.

이 가운데 정규직 등 상용근로자는 1,535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3만 명 늘었고, 계약 기간 1년 미만 등의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185만 명으로 2만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1만 명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건행정 분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제조업 중 과거 48개월 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조선업 포함 기타운송장비제조업의 경우 3개월 전 조사에서 천 명 증가로 소폭 증가 전환한 이후 지난달에도 3천 명 증가하는 등 조심스러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7만4천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가량 올랐습니다.

상용직의 평균 임금은 전년보다 4.1% 오른 357만4천 원, 임시일용직의 평균 임금은 전년보다 6% 오른 152만4천 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1.9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시간 줄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은 주52시간제 시행과 함께 지난달 근로일수가 전년 동월보다 0.7일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분야에서도 상용직의 근로시간이 7시간 감소해, 2.9시간 감소에 그친 임시일용직보다 감소 폭이 컸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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