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 가던 소방관들, 터널 내 차량 화재 진압

입력 2019.10.30 (15:52) 수정 2019.10.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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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근무하는 소방관 3명이 퇴근 후 경남의 한 터널을 지나가다 불이 난 차량을 발견하고 운전자를 대피시킨 뒤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지난 28일 밤 9시쯤 지인의 장례식장에 가기 위해 경남 창원의 굴암터널을 지나던 부산 강서소방서와 항만소방서 소속 소방관 3명이 불이 붙은 화물차를 발견했습니다. 사고 당시 화물차는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고, 차들이 연기가 퍼지고 있는 터널 안을 달리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2차 사고를 우려한 소방관들은 화물차 운전자를 안정시켜 대피를 유도한 뒤 화재 진압복 등 장비도 없이 옥내 소화전을 활용을 불을 끄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함께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터널 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부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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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상 가던 소방관들, 터널 내 차량 화재 진압
    • 입력 2019-10-30 15:52:57
    • 수정2019-10-30 16:07:26
    사회
부산에서 근무하는 소방관 3명이 퇴근 후 경남의 한 터널을 지나가다 불이 난 차량을 발견하고 운전자를 대피시킨 뒤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지난 28일 밤 9시쯤 지인의 장례식장에 가기 위해 경남 창원의 굴암터널을 지나던 부산 강서소방서와 항만소방서 소속 소방관 3명이 불이 붙은 화물차를 발견했습니다. 사고 당시 화물차는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고, 차들이 연기가 퍼지고 있는 터널 안을 달리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2차 사고를 우려한 소방관들은 화물차 운전자를 안정시켜 대피를 유도한 뒤 화재 진압복 등 장비도 없이 옥내 소화전을 활용을 불을 끄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함께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터널 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부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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