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의혹’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9.10.30 (18:14) 수정 2019.10.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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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인허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오늘(30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코오롱생명과학 김 모 상무 등 임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보사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2017년 허가를 받았지만,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나오는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드러나면서 올해 7월 품목허가가 취소됐습니다.

검찰은 김 상무 등이 인보사 2액의 형질전환세포 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님을 알면서도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올해 6월부터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티슈진의 한국지사와 제조사인 코오롱생명과학, 허가를 내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순차적으로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올해 6월 이웅렬 전 코오롱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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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보사 의혹’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 구속영장 청구
    • 입력 2019-10-30 18:14:38
    • 수정2019-10-30 18:21:07
    사회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인허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오늘(30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코오롱생명과학 김 모 상무 등 임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보사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2017년 허가를 받았지만,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나오는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드러나면서 올해 7월 품목허가가 취소됐습니다.

검찰은 김 상무 등이 인보사 2액의 형질전환세포 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님을 알면서도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올해 6월부터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티슈진의 한국지사와 제조사인 코오롱생명과학, 허가를 내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순차적으로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올해 6월 이웅렬 전 코오롱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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