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비정규직, 지난해보다 30만 명 증가한 것으로 판단”
입력 2019.10.30 (19:17)
수정 2019.10.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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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정규직 근로자가 지난해와 비교해 30만 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예산심사에서, 비정규직 규모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의 질문에 "2021년도부터 적용해야 하는 국제노동기구(ILO) 신(新) 기준 중 일부 항목을 병행 조사했기 때문에 지난해 수치와 그대로 비교할 수 없다"며 "그런 요소를 제외했을 때는 비정규직이 30만 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8월 기준으로 임금 근로자가 지난해보다 52만 명 정도 늘었는데 통상 이 가운데 3분의 1이 비정규직인 점을 고려하면 비정규직이 15만∼20만 명 늘었을 것"이라며 "여기에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와 숙박음식업, 보건복지업 일자리 증가 폭이 커 이 분야에서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했다"고 추산 근거를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부동산 정책 실패의 근본적인 원인은 매물 잠김 현상'이라는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의 지적에는 "부동산 거래가 되지 않는 동결 현상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며 "나름대로 추가적인 (대책) 검토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오늘(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예산심사에서, 비정규직 규모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의 질문에 "2021년도부터 적용해야 하는 국제노동기구(ILO) 신(新) 기준 중 일부 항목을 병행 조사했기 때문에 지난해 수치와 그대로 비교할 수 없다"며 "그런 요소를 제외했을 때는 비정규직이 30만 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8월 기준으로 임금 근로자가 지난해보다 52만 명 정도 늘었는데 통상 이 가운데 3분의 1이 비정규직인 점을 고려하면 비정규직이 15만∼20만 명 늘었을 것"이라며 "여기에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와 숙박음식업, 보건복지업 일자리 증가 폭이 커 이 분야에서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했다"고 추산 근거를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부동산 정책 실패의 근본적인 원인은 매물 잠김 현상'이라는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의 지적에는 "부동산 거래가 되지 않는 동결 현상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며 "나름대로 추가적인 (대책) 검토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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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비정규직, 지난해보다 30만 명 증가한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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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30 19:17:57
- 수정2019-10-30 19:37:28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정규직 근로자가 지난해와 비교해 30만 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예산심사에서, 비정규직 규모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의 질문에 "2021년도부터 적용해야 하는 국제노동기구(ILO) 신(新) 기준 중 일부 항목을 병행 조사했기 때문에 지난해 수치와 그대로 비교할 수 없다"며 "그런 요소를 제외했을 때는 비정규직이 30만 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8월 기준으로 임금 근로자가 지난해보다 52만 명 정도 늘었는데 통상 이 가운데 3분의 1이 비정규직인 점을 고려하면 비정규직이 15만∼20만 명 늘었을 것"이라며 "여기에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와 숙박음식업, 보건복지업 일자리 증가 폭이 커 이 분야에서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했다"고 추산 근거를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부동산 정책 실패의 근본적인 원인은 매물 잠김 현상'이라는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의 지적에는 "부동산 거래가 되지 않는 동결 현상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며 "나름대로 추가적인 (대책) 검토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오늘(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예산심사에서, 비정규직 규모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의 질문에 "2021년도부터 적용해야 하는 국제노동기구(ILO) 신(新) 기준 중 일부 항목을 병행 조사했기 때문에 지난해 수치와 그대로 비교할 수 없다"며 "그런 요소를 제외했을 때는 비정규직이 30만 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8월 기준으로 임금 근로자가 지난해보다 52만 명 정도 늘었는데 통상 이 가운데 3분의 1이 비정규직인 점을 고려하면 비정규직이 15만∼20만 명 늘었을 것"이라며 "여기에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와 숙박음식업, 보건복지업 일자리 증가 폭이 커 이 분야에서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했다"고 추산 근거를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부동산 정책 실패의 근본적인 원인은 매물 잠김 현상'이라는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의 지적에는 "부동산 거래가 되지 않는 동결 현상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며 "나름대로 추가적인 (대책) 검토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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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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