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도 성적 조작 의혹...알고도 '소극 대응'
입력 2019.10.30 (21:20)
수정 2019.10.3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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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해당 학생의
성적 조작 의혹은
이미 지난해부터
불거졌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북교육청은 당시
이런 사실을 알고도
소극적 대응에 그쳐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계속해서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이 학생의 성적 조작 의혹이
처음 나온 건 지난해 말입니다.
해당 학생의
모의고사 성적이
학교 시험 결과보다
훨씬 떨어지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학부모들이
학교에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특히
이 학생의 아버지가
당시 같은 학교 교무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어
의구심은 더 커졌습니다.
해당 학교 학생(음성변조)[녹취]
"(성적 조작)의심은 처음부터 든다고는 했었는데/모의고사 성적이랑 내신성적이 차이가 좀 나고 그러니까 의심도 많이 받았고."
전북교육청도
이런 사실을 알게 됐지만,
학생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을
다른 학교로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구체적인
성적 조작 정황이 없다며
감사도 하지 않은 건데,
당시 서울 숙명여고 사태로
성적 조작 의혹이
국민적 관심사였던 점을 고려하면
너무 안이한 대처였다는
지적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성적 조작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다른 학생에게까지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대학에서 편견을 갖게 될 우려가 있어요. 분명히. 왜냐면 평가관리가 제대로 안 된 학교라는 낙인이 찍히게 되면 그 이외의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있어서."
대학 입시철과 맞물린
고등학교 성적 조작 파문.
전북교육청의
소홀한 대처를 놓고
책임론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해당 학생의
성적 조작 의혹은
이미 지난해부터
불거졌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북교육청은 당시
이런 사실을 알고도
소극적 대응에 그쳐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계속해서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이 학생의 성적 조작 의혹이
처음 나온 건 지난해 말입니다.
해당 학생의
모의고사 성적이
학교 시험 결과보다
훨씬 떨어지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학부모들이
학교에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특히
이 학생의 아버지가
당시 같은 학교 교무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어
의구심은 더 커졌습니다.
해당 학교 학생(음성변조)[녹취]
"(성적 조작)의심은 처음부터 든다고는 했었는데/모의고사 성적이랑 내신성적이 차이가 좀 나고 그러니까 의심도 많이 받았고."
전북교육청도
이런 사실을 알게 됐지만,
학생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을
다른 학교로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구체적인
성적 조작 정황이 없다며
감사도 하지 않은 건데,
당시 서울 숙명여고 사태로
성적 조작 의혹이
국민적 관심사였던 점을 고려하면
너무 안이한 대처였다는
지적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성적 조작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다른 학생에게까지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대학에서 편견을 갖게 될 우려가 있어요. 분명히. 왜냐면 평가관리가 제대로 안 된 학교라는 낙인이 찍히게 되면 그 이외의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있어서."
대학 입시철과 맞물린
고등학교 성적 조작 파문.
전북교육청의
소홀한 대처를 놓고
책임론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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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에도 성적 조작 의혹...알고도 '소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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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30 21:20:54
- 수정2019-10-30 23:28:05

[앵커멘트]
해당 학생의
성적 조작 의혹은
이미 지난해부터
불거졌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북교육청은 당시
이런 사실을 알고도
소극적 대응에 그쳐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계속해서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이 학생의 성적 조작 의혹이
처음 나온 건 지난해 말입니다.
해당 학생의
모의고사 성적이
학교 시험 결과보다
훨씬 떨어지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학부모들이
학교에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특히
이 학생의 아버지가
당시 같은 학교 교무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어
의구심은 더 커졌습니다.
해당 학교 학생(음성변조)[녹취]
"(성적 조작)의심은 처음부터 든다고는 했었는데/모의고사 성적이랑 내신성적이 차이가 좀 나고 그러니까 의심도 많이 받았고."
전북교육청도
이런 사실을 알게 됐지만,
학생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을
다른 학교로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구체적인
성적 조작 정황이 없다며
감사도 하지 않은 건데,
당시 서울 숙명여고 사태로
성적 조작 의혹이
국민적 관심사였던 점을 고려하면
너무 안이한 대처였다는
지적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성적 조작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다른 학생에게까지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대학에서 편견을 갖게 될 우려가 있어요. 분명히. 왜냐면 평가관리가 제대로 안 된 학교라는 낙인이 찍히게 되면 그 이외의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있어서."
대학 입시철과 맞물린
고등학교 성적 조작 파문.
전북교육청의
소홀한 대처를 놓고
책임론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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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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