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질환' 40대 여성, 이웃 노인에 흉기 휘둘러

입력 2019.10.30 (21:20) 수정 2019.10.30 (23: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이웃에 사는 노인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여성은 10년 전부터
정신 질환을 앓아
병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한희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낮에
한 여성이 흉기를 들고
마을 어디론가 향합니다.

20여 분 뒤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급차와 순찰차가
마을 안으로 황급히 들어옵니다.

42살 김 모 씨가
이웃에 사는
70대 할머니를 찾아가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마을 주민(음성변조)[녹취]
"어제도 낫을 들고 막 돌아다녔다는데…. 동네 못 살겠어요."

할머니는
머리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3월에도
피해 할머니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수년 전부터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고,
인근 주민들과
종종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신 질환으로
올해 두 차례 병원한 입원한 김 씨.

경찰 조사에서
할머니가 신고해
병원에 강제 입원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예방적 차원에서 일단 구속을 해서 치료 감호를 보낼 수 있는 방향으로,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신 질환' 40대 여성, 이웃 노인에 흉기 휘둘러
    • 입력 2019-10-30 21:20:54
    • 수정2019-10-30 23:28:52
    뉴스9(전주)
[앵커멘트] 이웃에 사는 노인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여성은 10년 전부터 정신 질환을 앓아 병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한희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낮에 한 여성이 흉기를 들고 마을 어디론가 향합니다. 20여 분 뒤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급차와 순찰차가 마을 안으로 황급히 들어옵니다. 42살 김 모 씨가 이웃에 사는 70대 할머니를 찾아가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마을 주민(음성변조)[녹취] "어제도 낫을 들고 막 돌아다녔다는데…. 동네 못 살겠어요." 할머니는 머리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3월에도 피해 할머니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수년 전부터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고, 인근 주민들과 종종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신 질환으로 올해 두 차례 병원한 입원한 김 씨. 경찰 조사에서 할머니가 신고해 병원에 강제 입원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예방적 차원에서 일단 구속을 해서 치료 감호를 보낼 수 있는 방향으로,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